[정의]

세종특별자치시 전동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노장리(蘆長里)는 갈대가 무성하여 갈거리라 불렀다. 임진왜란 때 학자 권주(權柱)가 노장리에 살면서 갈대로 인하여 왜란을 피한 후 마을을 노장(蘆長)이라 불렀다고 한다. 갈대숲 아래위로 마을이 생기면서 위쪽은 상노장 또는 상로정, 아래는 하노장, 가운데는 중노장 또는 중로정이라 불리게 되었다.

[형성 및 변천]

노장리는 조선 후기에 전의군 동면의 지역이었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 이웃 마을을 병합하여 노장리라 하고 연기군 전동면에 편입되었다. 충청남도 연기군 전동면에 속하여 있다가 2012년 7월 세종특별자치시 전동면으로 변경되었다.

[자연환경]

노장리의 북쪽에는 망경산이 있어 약 350m의 산지가 발달하였다. 동쪽과 서쪽은 약 200m 이상의 산지들로 둘러싸여 있다. 남쪽은 조천이 흐르는 곳과 인접하여 평지가 나타난다. 노장리 북서쪽에서 흘러오는 노장천은 노장리의 중앙을 지나며 남북 방향으로 흘러 조천에 합류된다.

[현황]

2020년 8월말 기준 총 406가구로 706명이 살고 있다. 노장리는 전동면사무소가 있는 전동면의 중심지이고 경부선의 전동신호장이 있다. 300~400m 안팎의 산지가 대부분이고 구릉지대에 밭이 조성되어 있다. 노장농공단지와 전동초등학교가 있다. 농산물전자쇼핑몰 와이팜이 운영되고, 주변에는 운주산성·동림산 산림욕장·등산로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