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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7700261
영어공식명칭 Kkotbyeorunaru
이칭/별칭 꽃나루,화연진(花硯津)
분야 지리/인문 지리
유형 지명/고지명
지역 세종특별자치시 연기면 세종리
시대 조선/조선,근대/근대,현대/현대
집필자 강창숙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비정 지역 꽃벼루나루 - 세종특별자치시 연기면 세종리[충청남도 연기군 남면 월산리]지도보기
비정 지역 월산교 - 세종특별자치시 연기면 세종리 지도보기
비정 지역 아람찬교 - 세종특별자치시 연기면 세종리 지도보기
성격 나루
관련 문헌 『연기지』

[정의]

세종특별자치시 연기면 세종리연동면 합강리를 이어 주던 미호천의 나루.

[명칭 유래]

꽃벼루나루는 인근의 화연소(花硯沼)에서 유래한 지명이다. 꽃나루 혹은 화연진(花硯津)이라고도 부른다. 꽃벼루나루합강리에 있었던 나루로 ‘산등성이가 강을 향하여 툭 튀어나온 지점에 있는 나루’를 의미한다. 화연소 즉 꽃 벼루는 ‘곧은 벼루’나 ‘곧은 벼랑’을 의미한다. 한편 옛 연기군 남면 월산리에 있었던 ‘꽃재(花峴)’ 마을에서 유래했다는 설도 있다.

[형성 및 변천]

꽃벼루나루는 옛 연기군 남면[현 세종특별자치시 연기면 세종리] 주민들이 월산리에서 미호천 하류를 건너 옛 동면 합강리[현 세종특별자치시 연동면 합강리] 독정이[獨亭] 마을을 오가던 나루이다. 일제강점기에는 주로 옛 월산리·양화리·진의리 주민들이 부강장·부강포구·철도역·독정이 마을에 ‘가마니를 팔기 위해 출입하였던 나루’였다고 한다. 부강장·부강포구·부강역은 지역의 쌀이 외부로 나가는 쌀의 집산지였다.

2010년 보고서에 의하면 나룻배는 두 종류가 있었는데, 큰 배로는 소와 우마차 등을 실어 날랐고 평상시에는 7~8명 정도가 탈 수 있는 작은 배를 이용하였다고 한다.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주민들은 연간 뱃삯으로 봄철 보리 1말, 가을철 벼 1말을 지불하였다고 한다.

꽃벼루나루연동면은 물론 부강면연기면을 오가던 주민들에게 중요한 나루였다. 연동면 합강리의 남쪽 즉, 미호천금강과 합류하는 곳에 합강정(合江亭)이 있다. 이곳에도 합강진(合江津)이라고 하는 합강나루가 있었다. 합강나루는 연동면 합강리에서 금강을 건너 금남면 집현리나 반곡동[옛 금남면 봉기리반곡리]을 거쳐 대평동으로 가거나 달전리를 거쳐 유성방면으로 나갈 수 있던 나루였다. 합강정에서 나루의 세[津稅]를 거두었다는 옛 기록이 있다. 현재 옛 나루터 근처에 아람찬교가 건설되어 있다.

[관련 기록]

1934년에 발간된 『연기지(燕岐誌)』에는 “화연소가 동진나루 하류에 있는데, 절벽이 기괴하고 푸른 물이 깊고 호수처럼 괴어 있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현황]

꽃벼루나루는 1997년 마지막 뱃사공이 교통사고로 사망한 후에 폐쇄되었고 옛 흔적은 찾아볼 수 없다. 지금은 월산교가 건설되어 있다. 월산교지방도제96호선[충청남도 태안군 근흥면 안흥항 기점에서 세종특별자치시를 거쳐 충청북도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오창나들목 종점]이 미호천을 지나는 구간에 건설된 교량이다. 세종특별자치시 연동면 용호리다솜리미호천변에 조성된 꽃나루뜰 근린공원에 지명이 남아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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