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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7700349
한자 全岐縣
영어공식명칭 Jeongihyun
분야 역사/전통 시대
유형 제도/법령과 제도,지명/고지명
지역 세종특별자치시
시대 조선/조선 전기
집필자 안경희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제정 시기/일시 1414년(태종 14)연표보기 - 전의현에 연기현을 병합하여 전기현으로 통칭함
개정 시기/일시 1416년(태종 16)연표보기 - 전기현을 연기현과 전의현으로 다시 복설함
특기 사항 시기/일시 1413년(태종 13년) 10월 - 도제와 군현제 정비 단행
성격 고지명

[정의]

세종특별자치시의 옛 지명으로, 조선 태종 때 전의현연기현을 합쳐 신설한 현.

[개설]

전기현(全岐縣)은 조선 시대에 지금의 세종특별자치시 지역인 전의현(全義縣)연기현(燕岐縣)을 병합한 현(縣)의 명칭이다. 1414년(태종 14) 전의현연기현을 병합하였으나 병합된 군현의 원성과 반발로 1416년(태종 16)에 전의현연기현으로 다시 분리되었다.

[제정 경위 및 목적]

조선 태종 때 지방제도를 개편하고 정비하였다. 군현 명칭 개정을 비롯해 속현의 정리와 향, 소, 부곡의 개혁을 단행하였다. 또한 군과 주현의 병합이 이루어졌다. 소현(小縣)의 병합은 태조 때부터 거론되다가 태종조에 활발히 추진되었다. 태종은 집권 중반부터 왕권 강화와 중앙 집권을 위하여 관제 개혁 수취 체제의 정비노비중분법·호패법 등을 실시했으며, 1413년(태종 13년) 10월에는 도제와 군현제 정비를 단행하였다. 이듬해 8월에는 군향을 확보하고 늠록(廩祿)[녹봉으로 받는 쌀]을 절약하기 위하여 용관(宂官)[별로 중요하지 않은 벼슬이나 벼슬아치]을 정리하는 한편 군소현의 병합을 시행하였다. 이어 연기현전의현전기현으로 병합되었다.

[관련 기록]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제18권 충청도(忠淸道) 전의현(全義縣) 조 건치연혁에 ‘다음 해에 연기현을 합하여 전기현(全岐縣)으로 하였다가 16년에 각각 환원하였다.’라는 기록이 남아 있다.

[내용]

조선 태종 때 지방제도 개편과 정비를 단행하였고, 군과 주현의 병합이 이루어져 군소현의 병합이 시행되었다. 연기현전의현을 병합하여 전기현이라 통칭하였다. 특히 군현을 병합할 때는 병합되는 현 가운데 인리(人吏)[관아에 속하여 말단 행정 실무에 종사하던 구실아치]와 관노비(官奴婢)[관가에 속하여 있던 노비]가 우성(優盛)[넘치도록 많음]하거나 호구(戶口)가 많고 면적이 넓은 경우, 군사·교통상 중요한 지점일 경우에 주읍이 되었다. 그렇지 못한 곳은 현사가 폐쇄되어 인리, 관노비가 신설된 주읍으로 옮겨져야 하였다. 연기현전의현의 경우 전의현이 주읍이 되었다. 그러나 해당 군현에서 이를 반대하며 원성이 높아지자 시행 2년 만인 1416년(태종 16)에 연기현전의현이 복설되었다.

[변천]

1414년(태종 14) 전의현연기현을 병합하여 전기현으로 통칭하였으나 1416년(태종 16) 각각 연기현전의현으로 다시 복설하였다.

[의의와 평가]

전기현은 태종조 때 잠시 단행된 왕권 강화와 중앙 집권에 따른 모습을 볼 수 있는 자료이다. 특히 전기현이라는 명칭은 잠시 사용되다가 사라지면서 자취를 감추게 되어 더욱 귀중한 자료라 할 수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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