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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7700419
한자 將軍普光寺獨聖圖
분야 역사/근현대,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물/서화류
지역 세종특별자치시 장군면 은용리
시대 근대/일제 강점기
집필자 이용윤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제작 시기/일시 1933년 - 오른쪽 하단 화기에 ‘소화8년(昭和八年)’이 확인됨
문화재 지정 일시 2014년 6월 30일연표보기 - 장군 보광사 독성도 세종특별자치시 문화재자료 제12호 지정
문화재 지정 일시 2021년 11월 19일 - 장군 보광사 독성도 세종특별자치시 문화재자료 재지정
현 소장처 보광사 - 세종특별자치시 장군면 은용2길 225[은용리 400-1]지도보기
원소재지 보광사 - 충청남도 공주시 장기면 은용리 400-1
성격 불화
서체/기법 근대적 채색 요소가 접합된 과도기적 양상, 기존의 선과 채색으로 이루어진 후광의 표현에서 바탕색을 살려 은은한 먹색으로 바림한 기법
소유자 보광사
관리자 보광사
문화재 지정 번호 세종특별자치시 문화재자료

[정의]

세종특별자치시 장군면 은용리 보광사에 소장된 일제강점기 독성도.

[개설]

장군 보광사 독성도(將軍普光寺獨聖圖)는 부처님의 법을 이어 깨달음에 도달한 나반존자(那畔尊者)의 독성을 묘사한 불화이다. 화면 우측에 녹색과 분홍색으로 채색된 나무와 갈색의 노을을 배경으로 기암괴석 위에 앉아서 허공을 바라보는 독성이 표현되어 있다. 2014년 6월 30일 세종특별자치시 문화재자료 제12호로 지정되었다가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세종특별자치시 문화재자료로 재지정되었다.

[형태 및 구성]

장군 보광사 독성도는 가로 80㎝, 세로 105㎝로 황토색 바탕에 갈색과 녹색을 중첩해서 노을을 표현한 배경을 바탕으로 하여 나무와 기암괴석 및 상반신 한쪽을 드러낸 독성을 묘사한 그림이다. 화면 중앙에는 반 측면향의 독성이 기암 괴석에 걸터앉아 한쪽 다리를 내려뜨린 형태의 유희좌(柳僖坐)를 취하고 있으며, 오른팔을 오른쪽 무릎에 자연스럽게 올려 염주를 손에 쥐고 있다. 하단에는 흰색 바탕에 먹선을 이용하여 강을 묘사하였으며, 그 위로는 먹선의 농담으로만 표현한 괴석과 녹색으로 채색하여 이끼 낀 기암괴석을 함께 표현하였다. 화면 오른쪽 배경에는 나무가 배치되었다. 나뭇가지에서는 전통적인 채색화 기법이 나타나지만 분홍색 꽃잎과 녹색 나뭇잎에는 서양화적 요소가 나타난다.

전체적으로 근대에 유행한 전통 불화 도상을 바탕으로 서양화적 채색 기법이 결합된 형식이 나타난다. 이러한 화풍은 충청도를 중심으로 19세기 말에서 근대까지 활발하게 활동한 금호당(錦湖堂) 약효(若效)[1846~1928]의 후기 화풍 영향으로 추정된다.

특히 배경의 나무잎과 노을에서 나타나는 서양화적 채색법, 독성의 상호와 몸에서 나타나는 입체적인 표현, 후광을 선이 아닌 바림[그림을 그릴 때 물을 바르고 마르기 앞서 물감을 먹인 붓을 대어 번지면서 흐릿하고 깊이 있는 색이 살아나도록 하는 일]으로만 자연스럽게 마무리 한 점은 근대기 서양화 화풍을 수용하면서 나타나는 대표적인 특징이다.

오른쪽 하단 화기에는 시주질(施主秩)[시주한 사람 명단]만 남아 있어 작품을 조성한 작가를 알 수 없지만 ‘昭和八年’이라는 기록이 확인되어 1933년에 제작되었음을 알 수 있다.

[특징]

장군 보광사 독성도는 근대에 유행한 서양화 화풍이 전통 불화와 결합된 작품이다. 이는 조선 후기 전통적 도상을 바탕으로 근대적 채색 요소가 접합된 과도기적 양상이다. 이와 더불어 기존의 선과 채색으로 이루어진 후광의 표현에서 바탕색을 살려 은은한 먹색으로 바림한 기법은 주목해야 할 근대적 요소이다.

[의의와 평가]

장군 보광사 독성도는 일제강점기를 포함한 근대기에 조성된 불화 중 전통적인 도상과 함께 근대 서양화적 채색 기법이 결합된 과도기적 특징이 잘 나타난다. 특히 이러한 특징은 충청도를 중심으로 하여 전국적으로 확대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독성도는 이러한 지역적 요소를 확인할 수 있는 근대기의 불교회화 연구에서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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