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세종특별자치시 전의면 읍내리에 있는 천주교 대전교구 공주지구 소속 성당.

[변천]

조치원 본당 소속의 전의공소는 1957년 전의면 동교리에서 발족되었다. 당시 공소 신자들은 별도의 공소 건물을 갖지 못하고 신자들의 가정집을 임시 공소로 삼아 신앙생활을 하였다.

동교리 이수필의 집을 비롯하여 1958년 읍내리 최인혁의 집, 1969년 읍내리 황태희의 집, 1973년 읍내리 현창순의 집 등에서 공소 예절을 드렸다.

1974년 1월 최동분[베로니카]이 공소 신축 기금 70만 원을 봉헌, 공소 강당 건립 계획이 구체화되어 공사를 시작하고 같은 해 4월 공소 건물을 완공하였다.

이후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면서 본당 설립에 대하여 논의하여 1977년 7월 ‘성당 건립 추진위원회’를 구성하였다.

1979년 11월 사제관을 완공하였고, 1980년 4월 본당으로 승격하였다. 초대 주임 사제로 김순호 신부가 부임하였고, 이듬해인 1981년 10월 119평 규모의 단층 성당을 완공하였다.

1993년에는 ‘무의탁 노인을 위한 거주 시설 건립’을 계획한 뒤 신자들과 함께 바자와 지역 특산품인 메주 생산·판매를 통한 건립 기금을 마련하여 1994년 5월 단층 건물 ‘요셉의 집’을 완공하였다.

2001년 6월 분원의 철수로 사용되지 않고 있던 수녀원 건물을 교육관 및 사무실로 사용하기 위하여 수리하였다.

이와 함께 금요일 구역원들과 함께 미사(missa)[가톨릭에서 예수의 최후 만찬을 기념하여 행하는 제사 의식]를 봉헌하는 등 소공동체 모임 활성화를 이루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미사는 평일 월요일 오전 6시 30분, 화요일 오후 7시 30분, 수요일 오전 10시, 목요일 오후 7시 30분, 금요일 오전 10시, 토요일 오후 5시와 7시 30분에 진행된다. 주일에는 오전 10시에 열린다.

[현황]

2019년 현재 관할구역은 전의면과 소정면, 전동면 일부와 충청남도 천안시 목천읍·광덕면·풍세면 일부 지역이다.

[의의와 평가]

세종특별자치시 북부 지역의 본당으로서 주민들의 신앙심이 바탕이 되어 공소를 만들고 성당을 건축하는 등 성당에 대한 신도들의 남다른 애정을 엿볼 수 있다.

예수 사랑을 실천하는 근거지로 지역 사회에 공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