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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7701205
한자 瓦村里磻岩攄木神祭
영어공식명칭 Religious Ritual for The Tree Spirit of Wachonri Beonamteo
이칭/별칭 번암터 둥구나무제
분야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무형 유산
유형 의례/제
지역 세종특별자치시 연서면 와촌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유병덕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특기 사항 시기/일시 1972년 07월 03일 - 연기군 보호수로 지정[현 세종-6호]
의례 장소 와촌리 번암터 목신제 - 세종특별자치시 연서면 와촌리 679-1 지도보기
성격 동제|목신제
의례 시기/일시 매해 정월 열나흗날 오후 4시
신당/신체 느티나무

[정의]

세종특별자치시 연서면 와촌리 번암터 마을에서 매년 정월 열나흗날에 느티나무 고목에 지내는 마을제사.

[개설]

와촌리 번암터 목신제흥덕장씨 집성촌인 번암터 마을에서 마을 수호신으로 여기는 수령 480년의 느티나무 고목에 매년 정월 열나흗날 마을의 평안과 안녕을 기원하며 지내는 제사이다. 번암터 느티나무는 풍흉을 점치는 나무로도 알려져 있다. 나뭇잎이 선명하게 피면 풍년이 들고 잎이 작거나 색이 좋지 않으면 흉년이 든다고 한다. 그리고 나뭇가지가 부러지면 마을에 좋지 않은 일이 일어난다는 믿음이 있다.

[연원 및 변천]

조선시대에 정착한 흥덕장씨가 집성촌을 이루고 있고 현재까지 장씨들이 제사를 주관하고 있다. 번암터[磻岩垈] 목신제의 정확한 유래와 연혁은 알 수 없지만 흥덕장씨번암터 입향 및 정착과 관련이 깊은 것으로 보인다. 다른 유래로는 언젠가 마을에 젊은 사람들이 해마다 죽어 가자 이를 막기 위하여 목신제를 올리기 시작하였다는 이야기도 전하고 있다.

[신당/신체의 형태]

목신제의 제의 대상은 번암터 마을 가운데에 있는 수령 480년의 느티나무 고목이다. 높이 30m, 둘레 4.6m에 이르는 거목이다. 가지 일부가 훼손되었지만 전반적인 생육 상태는 양호한 편이다. 옆에는 정자가 지어져 있어 정자목 구실도 하고 있다. 1972년 연기군 보호수로 지정되었고, 현재 세종특별자치시 보호수[세종-6호]로 지정·보호되고 있다.

[절차]

목신제는 매년 정월 열나흗날 오후 4시 경에 지낸다. 제사는 생기복덕을 가려 제관과 축관을 선정하며, 제물 장만은 마을 주민들이 두 집을 한 조로 순번을 정하여 준비한다. 제사 비용은 마을 기금으로 충당하고 있다. 제물로는 돼지머리, 팥시루떡, 명태포, 삼색실과 등을 준비한다. 해질 무렵 둥구나무 앞에 제물을 진설하고, 제사는 유교식으로 지낸다. 분향강신[향을 올리고 신을 맞이한다]-초헌[제사를 지낼 때 첫 번째 올리는 술잔]-독축[제사를 지낼 때 신에게 드리는 글을 읽는 절차]-아헌[제사를 지낼 때 두 번째 올리는 술잔]-종헌[제사를 지낼 때 세 번째 올리는 술잔] 순서로 간소하게 지낸다.

[부대 행사]

목신제가 끝나고 마을주민들이 모여 제물을 함께 나누어 먹으며 음복한다.

[현황]

마을주민들이 고령화되면서 제의 준비나 절차 등 모든 것이 점점 간소화되고 있다. 옛날에는 밤에 제사를 올렸으나 요즘은 날이 어둡기 전에 시작하여 끝낼 때 소지도 올리지 않고, 축문을 별도로 작성하지 않는다. 신목에 황토를 펴거나 금줄을 치지도 않는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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