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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7701311
한자 名山說話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세종특별자치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이기대

[정의]

세종 지역에서 산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서사 구조 형식 이야기.

[개설]

세종특별자치시의 명산설화는 지역 인근의 산에 대한 설화들이다. 설화 내용은 산의 명칭에 대한 유래나 산에 자생하는 나무, 산에 속한 신령스러운 존재들에 대한 이야기로 되어 있다.

세종특별자치시의 명산설화를 통하여 세종 지역에 내려오는 지역민들의 민간 신앙과 삶의 모습을 찾아볼 수 있다.

[세종 명산설화의 특징]

세종특별자치시의 명산설화는 세종 지역의 지리적 특성과 연관되어 있다.

세종특별자치시는 전체 면적 46,490㏊ 중 25,288㏊[54%]가 산림으로 되어 있다. 특히 지리적으로 북서쪽은 금북정맥(錦北正脈)을 끼고 있어 비교적 높은 지대로 되어 있다.

또한 금강(錦江) 인근의 평야 지대에는 산이 솟아 있어 뚜렷한 자취를 남기고 있으며, 대전광역시 및 충청남도 공주시 간 경계도 계룡산(鷄龍山) 자락으로 연결되어 있다.

이 때문에 지역민들도 산기슭에 거주하거나 지나다니면서 산에 관련된 다양한 설화를 남겨 놓았다.

『연기군지』에 의하면 세종특별자치시의 산에 대한 설화로는 오봉산(五峰山), 주봉(周峰), 팔봉산(八峯山), 칡산, 비룡산(飛龍山), 대박산(大朴山), 전월산(轉月山), 금병산(金屛山), 괴화산(槐花山), 서대산(西大山), 고려산(高麗山), 은적산(隱迹山), 운주산(雲住山), 주유산(周瑜山) 등에 대한 이야기가 있다고 한다.

이중 백제의 유민들이 괴화산에 정착하고 금괴를 묻었다는 설화는 지역의 역사적 성격을 반영하며, 지역의 산신제와 관련된 설화는 산에 대한 지역민들의 신앙적 믿음을 보여 준다.

[세종의 주요 명산 설화]

괴화산의 길재(질재)에는 백제의 유민이 공주에서 피란 온 후에 거주하였다는 설화가 전하여진다. 유민은 가져온 금을 팔아 생활하며 살았는데 죽은 후에 종들이 금과 함께 묻었다고 한다.

비룡산연서면 고복리 인근에 있다. 이곳에는 용이 되려는 이무기가 심어 놓은 산삼이 있었다고 한다. 통미산은 승천하는 용이 하늘로 오르는 중에 힘이 빠져 떨어진 이후 몸부림치다가 산이 되었다는 설화이다.

원수산형제봉에는 각자의 욕심으로 인하여 원수같이 지낸 형제가 싸우다 죽었고, 이후에 큰 봉우리와 작은 봉우리가 되었다고 하는 설화가 전해진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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