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 반곡동에 있던 굴바위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굴바위」는 틈이 생긴 바위가 마치 여성 성기의 형상을 하였다 하여 틈새로 돌을 던져 아들 낳기를 바라는 신앙적 의미의 동굴 암석유래담이다. 동굴은 기도하는 장소로 유명해져서 바위를 관리하는 작은 암자가 생기기도 하였다. 1988년 연기군지편찬위원회가 발행한 『연기군지』와 1995년 금남향토...
세종 지역에서 동굴[암굴 또는 토굴]의 이름이나 유래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세종특별자치시에는 암굴[바위굴]이나 토굴 같은 동굴이 비교적 많은 편이다. 동굴은 과거 전란의 도피처나 기자치성(祈子致誠)[아들 낳기를 기원하여 정성을 다하여 비는 일]의 상징으로 숭배되어 왔다. 지역별 굴혈설화로는 금남면의 「굴바위」와 「청승모랭이 금점굴」, 전의면의 「병...
세종특별자치시 연기면 세종리와 연동면 합강리를 이어 주던 미호천의 나루. 꽃벼루나루는 인근의 화연소(花硯沼)에서 유래한 지명이다. 꽃나루 혹은 화연진(花硯津)이라고도 부른다. 꽃벼루나루는 합강리에 있었던 나루로 ‘산등성이가 강을 향하여 툭 튀어나온 지점에 있는 나루’를 의미한다. 화연소 즉 꽃 벼루는 ‘곧은 벼루’나 ‘곧은 벼랑’을 의미한다. 한편 옛 연기군...
허선문을 시조로 하고 허돈, 허징을 각각 입향조로 하는 세종 지역의 세거 성씨. 허선문(許宣文)을 시조로 하는 양천허씨 승지공파(承旨公派)는 세종특별자치시 금남면 부용리에 터를 이루었고, 덕천공파(德川公派)와 초당공파(草堂公派)는 세종특별자치시 금남면 집현리에 정착한 이래 서로 이웃한 마을에서 집성촌을 이루며 살아왔다. 양천허씨의 시조 허선묵은 가락...
세종특별자치시 금남면 집현리에서 부용리로 넘어가는 고개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허무니고개」는 청주에 살던 자리고비가 다리에 된장을 묻힌 파리를 쫓다가 금남면 집현리[옛 충청남도 연기군 금남면 봉기리]에 있는 고개에서 넘어졌다는 지명유래를 담은 치령설화이다. 1988년 연기군지편찬위원회에서 발행한 『연기군지』에 실린 설화이다. 1997년 금남향토지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