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세종특별자치시 조치원읍 신흥리에 있었던 사립 교육 기관.

[교육 목표(교훈 포함)]

석탑이라는 말의 의미는 ‘지성’[고려대의 상징]이다.

교육 기회가 없었거나 교육 시기를 놓친 지역사회 주민을 대상으로 무상교육을 제공하여 ‘피교육 대상이 없어 야학이 사라지는 날’을 목표로 ‘참 사랑, 참 배움, 참 가르침’이라는 교훈을 실천하고 있다.

[변천]

1983년 3월 2일 충청남도 연기군 조치원읍 서창리에서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학생들은 ‘나누면서 지성을 쌓아 간다’라는 의미를 담아 동아리 ‘석탑회’를 창립하고 3월 14일 석탑야간학교 검정고시반과 한글반을 개교하였다. 어려운 재정 여건 상 몇 차례 교육 장소를 이전하다 세종특별자치시에서 교육 장소를 제공받아 현재는 세종특별자치시 조치원청사 지하1층을 사용하고 있다.

[교육 활동]

교육 내용은 검정고시 대비 전 과목[국어·수학·사회 과학·영어·도덕 및 선택과목 등]이다. 4~7월, 8~12월 2회에 걸쳐 검정고시 대비반이 설치되어 초등·중등·고등 과정을 운영 중이다. 학생 연령대는 주로 40~60대이다. 2019년 현재 70대 1명, 16세 1명 등 수업 참여에 자격 제한은 없다. 석탑회 회원이 석탑야간학교 교사진이 된다. 교사는 규칙과 책임감, 봉사정신이 투철한 회원을 선발하는 신입교사 테스트 과정을 거친다. 교사진은 의무적으로 2년 이상 교육 활동에 임한다.

[교가와 상징물]

[교가]

어둠 속에 찬란한 별/ 더욱 빛나듯/ 우리들의 진리의 빛 밝게/ 빛 퍼지리

솟구치는 학구의 열/ 갈고 닦으며/ 창조하며 나아가는/ 참된 일꾼들

아아 인내와 노력의 석탑에서/ 영광된 결실의 석탑으로/ 면면히 이어지리라

우리의 석탑야학

[현황]

2010년부터 세종특별자치시 인재육성평생교육진흥원 ‘성인문해교육사업’에서 운영 지원을 받고 있으며, 고려대학교 사회봉사단체인 ‘홍인문화재단’에서 장학금을 받아 운영하고 있다.

석탑회 회원 38명 중 14명을 교사진으로 하여 운영되고 있다. 2019년 현재 교장은 정현정, 교감은 부지홍이다. 상호간에 경어체를 사용하며, 수업 신뢰도를 위하여 나이·학과·학번을 밝히지 않도록 주문한다. 학기가 시작되기 전 신입교사 세미나[수업시연 2회 예비 테스트, 적합성 오픈 테스트], 교사 연수프로그램[수업 내용이나 속도, 제작해 온 자료 평가]을 통해 교사 자질을 향상시켜 교육의 질을 높이고 있다. 검정고시 일정에 따라 연 2회 응시한다. 2019년 현재 상반기 참여 학생수는 12명이며, 4월 검정고시에 합격한 학생은 5명이다.

[의의와 평가]

생업에 종사하느라 교육을 받지 못하는 학생과 지역민에게 필요한 초등·중등·고등 검정고시 대비 전 과목 교육을 실시하여 2019년 현재 1,05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하였다. 교육 여건이 어려운 영명보육원생 등 지역민들에게 무상교육의 장을 마련하여 사회 발전에 필요한 기초학문과 나눔 및 배려, 봉사정신을 함양하는 다양한 활동으로 늦깎이교육과 평등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활동은 귀감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