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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7700420
한자 燕西鶴林寺神衆圖
영어공식명칭 Sinjungdo at Haklimsa Temple in Yeonseo
분야 역사/전통 시대,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물/서화류
지역 세종특별자치시 연서면 와룡로 353[신대리 268-1]
시대 근대/개항기
집필자 이용윤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제작 시기/일시 1891년연표보기 - 연서 학림사 신중도 조성
문화재 지정 일시 2014년 12월 22일연표보기 - 연서 학림사 신중도 세종특별자치시 문화재자료 제13호 지정
문화재 해지 일시 2019년 10월 21일연표보기 - 연서 학림사 신중도 세종특별자치시 문화재자료 제13호 지정 해지
문화재 지정 일시 2019년 10월 21일연표보기 - 연서 학림사 신중도 세종특별자치시 유형문화재 제23호 지정
문화재 지정 일시 2021년 11월 19일 - 연서 학림사 신중도 세종특별자치시 유형문화재 재지정
현 소장처 학림사 - 세종특별자치시 연서면 와룡로 353[신대리 268-1]지도보기
원소재지 학림사 - 충청남도 연기군 서면 신대리 268-1
성격 불화
작가 우송 상수|벽산 찬규|석홍|두희|인순|장원|성호
서체/기법 삼존도 형식 구도
소유자 학림사
관리자 학림사
문화재 지정 번호 세종특별자치시 유형문화재

[정의]

세종특별자치시 연서면 신대리 학림사에 소장된 개항기 신중도.

[개설]

연서 학림사 신중도(燕西鶴林寺神衆圖)는 불법을 수호하는 호법 신중(護法神衆)의 모습을 묘사한 불화이다. 중앙의 위태천(韋駄天)을 중심으로 신장(神將)과 천자(天子)가 좌우 협시로 구성되어 있다. 중앙 하단에 위치한 화기에 따르면 1891년에 조성되었다. 2014년 12월 22일 세종특별자치시 문화재자료 제13호로 지정되었으며, 2019년 10월 21일 세종특별자치시 유형문화재 23호로 재지정되었다가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세종특별자치시 유형문화재로 다시 재지정되었다.

[형태 및 구성]

연서 학림사 신중도는 가로 68.8㎝, 세로 69.4㎝ 크기의 흰색과 청색 문양으로 이루어진 병풍을 배경으로 하여 위태천 삼존 구도로 표현된 그림이다. 중앙에는 삼지창 형태의 금강저를 품에 안고 합장한 위태천이 화면 오른쪽을 바라보며 서 있고 오른쪽에는 족두리를 쓰고 칼을 든 신장, 왼쪽에는 홀을 들고 통천관을 쓴 천자가 오른쪽을 바라보는 모습으로 표현되어 있다. 도상의 전체 형태는 19세 후반에 조성된 신중도에 비하여 간단하게 표현되었으며, 복식의 색 문양과 금 문양은 생략되었다.

색채는 전체적으로 붉은색이 주를 이루고 청색·녹색·주황색 계열의 색이 각 한 종류만 채색되었다. 위태천은 녹색의 원형 두광과 파란색 신광을 표현하였으며, 갑옷과 지물은 금박 누름 후 먹선으로 묘사되었다. 천자와 신장의 지물 또한 금박으로 표현되었으며, 하단의 구름은 황토색 바탕에 흰색 선으로 간단하게 묘사되었다. 화면 밖 흰색 장황에는 묵서로 화기가 남아 있으나 안료가 떨어져 나와서 일부 내용은 알아보기 어렵다.

화기에는 “光緖十七年 六月日造成于 石骨含花庵 奉安于石南 寺淨土庵... 金魚比丘 友松爽洙 碧山璨圭 錫洪 斗希 仁徇 杖元 成浩...”라 기록되어 있어 연서 학림사 신중도가 1891년 석골사 함화암에서 조성되어 석남사 정토암에 봉안되었으며, 우송 상수(友松爽洙)를 수화승으로 벽산 찬규(碧山璨圭), 석홍(錫洪), 두희(斗希), 인순(仁徇), 장원(仗元), 성호(成浩) 등 6명의 화승이 조성에 참여한 것을 알 수 있다. 당시 불화가 조성된 석골사 함화암과 불화가 봉안된 석남사 정토암은 현재 모두 폐사되어 전해지지 않는다.

수화승 상수는 합천 해인사를 중심으로 활동한 화승으로, 19세기 해인사의 대표 화승인 수룡당 기전(水龍堂基全)의 화풍을 이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른 6명의 화승 또한 우송의 화맥으로 다른 작품에서도 함께 나타나며, 벽산 찬규는 이후 20세기 초까지 수화승으로 활발하게 활동하였다.

[특징]

연서 학림사 신중도는 삼존도 형식 구도가 특징이다. 19세기에 조성된 대부분의 신중도는 위태천을 중심으로 용왕·조왕 등 신장들이 4위에서 많게는 10위 이상이 배치되며, 천자 또한 제석과 범천을 포함하여 다수가 배치되는 것이 특징이다. 연서 학림사 신중도는 과감하게 신장과 천자를 각 1위만 함축해서 그렸다. 이러한 구도는 봉안 위치의 협소함을 극복하기 위한 작가의 창의적인 도상 해석이 바탕으로 작용하였을 것으로 추측된다.

[의의와 평가]

조선 후기에 제작된 신중도와는 다른 새로운 형태의 신중도 도상으로, 위태천·신장·천자로 구성된 삼존 형식은 현전하는 신중도 가운데 드문 예에 속한다. 이는 봉안처의 협소함을 극복하기 위하여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며, 19세기 말 근대 불교 회화 연구에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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