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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명즙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7700664
한자 林命楫
영어공식명칭 Im Myeongjeup
이칭/별칭 백섭
분야 역사/전통 시대,성씨·인물/전통 시대 인물
유형 인물/효자·열녀
지역 세종특별자치시 연기면 세종리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이상호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출생 시기/일시 1745년(영조 21)연표보기 - 임명즙 출생
몰년 시기/일시 1808년(순조 8)연표보기 - 임명즙 사망
추모 시기/일시 1906년 - 효자 임명즙 정려 건립
특기 사항 시기/일시 2014년 09월 30일 - 효자 임명즙 정려 재건립
출생지 임명즙 출생지 - 충청남도 연기군 남면 송담리 393-1
사당|배향지 효자 임명즙 정려 - 세종특별자치시 연기면 세종리 지도보기
성격 효자
성별
본관 부안

[정의]

조선 후기 세종 지역 출신의 효자.

[가계]

임명즙(林命楫)[1744~1808]의 본관은 부안(扶安), 자는 백섭(伯涉)이다. 세종특별자치시 연기면 세종리 지역인 충청남도 연기군 남면 송담리에서 임종유(林宗儒)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활동 사항]

임명즙은 어려서부터 남달리 효심이 지극하였다. 할아버지가 병환으로 눕게 되자 어린 나이에도 곁을 떠나지 않고 정성스럽게 간호하였다. 과거 공부도 뒤로 미루고 늙은 부모를 돌보았고, 두 동생과도 우애가 있어 부모를 기쁘게 하였다. 집안의 노비 중 근면 성실한 노비에게는 의복 등을 후하게 주었다. 아버지가 병석에 눕자 정성을 다하여 4년 동안 간호하였으나 아버지는 끝내 숨을 거두었다. 1783년(정조 7) 12월이었다. 출상하는 상여는 연기군 남면 진의리에 있는 나루터에서 배를 타고 금강을 건너야 하였다. 겨울이었으므로 금강이 절반쯤 얼어서 건널 수가 없었다. 임명즙이 지극정성으로 기도를 하자 강물이 녹아서 무사히 강을 건널 수 있었다고 한다.

또한 어머니 이씨가 풍단(風丹)[피부의 헌 데나 다친 곳으로 세균이 들어가서 열이 높아지고 얼굴이 붉어지며 부기, 동통(疼痛)[몸이 쑤시고 아픔]을 일으키는 전염병인 단독(丹毒)]이라는 병을 앓자 소리개의 깃털이 특효라 하여 깃털을얻고자 매일 산을 헤매었다. 임명즙은 어느 날 소리개 한 마리가 떨어뜨린 깃을 주워 와서 태워 어머니 환부에 바르니 병이 씻은 듯이 나았다고 한다. 나중에 어머니가 병이 들어 거동을 할 수 없게 되자 항상 곁에서 시중을 들며 모친의 속옷을 직접 빨고 변기를 비우는 일까지 몸소 하였다. 어머니가 세상을 떠나자 식음을 전폐하고 애통해 하였다.

[상훈과 추모]

효자 임명즙 정려는 1871년 명정(銘旌)[충·효·열을 행한 사람에게 나라에서 주는 최고의 포상]을 받아 정면 1칸, 측면 1칸, 겹처마에 맞배지붕으로 1906년에 건립하였다. 정려 내부에는 비석이 세워져 있고 중수기 현판이 걸려 있다. 세종특별자치시 건설 때 해체하여 보관하다가 최근 새로이 석재 난간석을 두르고 양지 바르고 행인이 잘 살펴볼 수 있는 곳에 바깥 기둥을 보강하여 중건하였다. 2014년 9월 30일 세종특별자치시 향토문화유산 제13호로 지정되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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