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목차

운당리 당너머 목신제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7701187
한자 雲堂里堂-木神祭
영어공식명칭 Religious Ritual for The Tree Spirit of Undangri Dangneomeo
이칭/별칭 수살제
분야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무형 유산
유형 의례/제
지역 세종특별자치시 소정면 운당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민정희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의례 장소 운당리 당너머 목신제 - 세종특별자치시 소정면 운당리 지도보기
성격 동제|목신제
의례 시기/일시 음력 정월 열나흗날
신당/신체 느티나무

[정의]

세종특별자치시 소정면 운당리 당너머 마을에서 매년 음력 정월 열나흗날에 마을 평안을 기원하며 느티나무에 지내는 마을공동 제사.

[개설]

세종특별자치시 소정면 운당리 당너머에서 매년 음력정월 열나흗날에 마을 가운데 있는 둥구나무[느티나무]에서 목신제를 지낸다. 마을에서는 목신제를 수살제라고도 부른다. 예전에는 남자들이 목신제를 유교식으로 지냈으나 6·25전쟁 이후부터 부녀자 중심으로 제사를 지내고 있다.

[연원 및 변천]

목신제 유래는 정확히 알 수 없다. 아주 오랜 옛날부터 남자들이 유교식으로 목신제를 지내었다.

[신당/신체의 형태]

둥구나무는 보호수로 지정되었다. 마을에서는 정성을 드리는 나무이기 때문에 함부로 가지를 꺾거나 베지 못하게 한다. 떨어진 나뭇가지도 가져다 불을 피우지 않는다.

[절차]

마을에서 생기복덕을 가려 제관을 뽑는다. 제관집 대문에 금줄을 치고 금줄 아래 양옆으로 황토를 세 무더기씩 놓는다. 초상집에 다녀오거나 몸이 부정한 사람은 제관집에 출입하지 않는다. 제의 비용은 집집마다 거둔다. 제물은 제관이 준비하였지만 최근에는 부녀회에서 마련한다. 제물은 돼지머리, 떡, 삼색실과, 포 등이다. 열나흗날 오전에 남자들이 둥구나무와 샘 주변에 금줄을 친다. 예전에는 황토도 펴 놓았다. 금줄은 2월 초하룻날 걷는다. 저녁 7시경이 되면 마을청년들이 나무 주위를 돌며 풍물을 친다. 풍물 소리를 듣고 동네사람들이 모여든다.

제관은 나무 앞에 있는 상석에 흰종이를 깔고 준비한 제물을 차린다. 제물이 진설되면 마을에서 비손[신에게 손을 비비며 비는 간단한 민간의례]을 잘하는 아주머니가 대표로 술을 올리고 절을 한다. 이어서 마을 전체가 평안하기를 빌면서 소지를 올린다. 다음에는 마을 대표의 소지를 올려준다. 주민들은 각자 집안 평안을 빌며 소지를 올린다. 제사가 끝나면 제물을 조금씩 떼어내 상석에 놓고, 백지에도 조금씩 싸서 나뭇가지 사이에 놓아 둔다. 목신제가 끝나면 둥구나무 근처의 샘에 가서 간단히 정성을 드린다. 제주는 샘 앞에 짚을 가지런히 깔고 백설기, 삼색실과, 포 등을 차린다. 제주는 술을 한 잔 붓고 물이 잘 나길 빈다. 이어서 용왕 소지 1장을 올린다.

[부대 행사]

제사가 끝나면 마을사람들은 회관에 모여 음복한다.

[현황]

6·25전쟁 이후부터 부녀자 중심으로 현재까지 전승되고 있다.

[참고문헌]
등록된 의견 내용이 없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