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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7701192
한자 路祭
영어공식명칭 Religious Ritual for a Way
이칭/별칭 거리제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세종특별자치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임영수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동제

[정의]

세종특별자치시의 마을에서 매년 정월보름날 마을 앞 큰길 삼거리에서 마을 사람들의 무사안녕을 기원하며 지내는 제사.

[개설]

예부터 길은 많은 사람이 오고가면서 희로애락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길을 떠나는 사람과 길로 들어오는 사람 모두 이용하는 곳이기에 좋은 일이 있을 수 있지만 나쁜 일이 일어나기도 한다. 그래서 길신에게 대접하여 좋은 일만 있도록 부탁하는 것이 노제(路祭)이다.

노제와 목신제는 한 해를 시작하는 정초에 지낸다. 마을을 지키는 나무신과 거리신에게 1년을 무사히 보내도록 하여 달라는 부탁의 의미가 있기 때문이다.

[연원 및 변천]

노제는 마을 사람 모두가 지내는 동제의 모습도 있지만 개개인이 직업의 특수성 때문에 가족이 홀로 제사를 지내는 경우도 많다. 집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사람이 있거나 집을 나가 먼 길을 돌아다니는 직업을 택한 사람이 가족인 경우에 해당한다.

과거 말을 타거나 우마차를 끄는 일을 한 것처럼 오늘날 자동차를 운전하는 사람들에게 길에서 나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비는 제사가 노제이기 때문이다.

세종특별자치시에는 과거 마을 앞 큰 도로에서 정월보름[음 1월 14일] 저녁에 촛불을 켜고 노제를 지내는 곳이 많았다. 그러나 동제 중 가장 많이 사라진 것이 노제이다.

현재 전동면 심중리, 연서면 와촌리, 연기면 수산리, 소정면 운당리, 전의면 서정리, 장군면 송학리 등지에서 정월보름날 노제를 지내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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