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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7701232
한자 洑通里-告祀
영어공식명칭 Religious Ritual for a Well of Botongri
이칭/별칭 우물고사
분야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무형 유산
유형 의례/제
지역 세종특별자치시 연기면 보통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박종익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의례 장소 보통리 샘고사 - 세종특별자치시 연기면 보통2리 지도보기
성격 동제|샘제
의례 시기/일시 매년 음력 1월 14일 저녁
신당/신체 우물

[정의]

세종특별자치시 연기면 보통2리 주민들이 음력 1월 14일 용신에게 지내는 고사.

[개설]

세종특별자치시 연기면 보통2리 주민들은 선대부터 샘고사를 지내어 왔다. 주민들 가운데 깨끗한 사람을 정하여 고사를 지내도록 하였다.

고사는 매년 음력 1월 14일 저녁에 마을 공동샘에서 지낸다. 샘고사 비용은 각 가정에서 거두어 충당하다가 2014년부터 마을 자금으로 사용하고 있다.

[연원 및 변천]

세종특별자치시 연기면 보통2리 샘고사는 오래 전부터 전하여 오는 것으로,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는 알 수 없다.

본래 마을 주민을 제관으로 선정하여 고사를 지내었다. 그러다가 마을 사람 중 남자 경객[법사]이 제관을 맡아 고사를 지내었고, 2000년대 초반부터 여자 무당이 고사를 주도하며 지내고 있다.

[신당/신체의 형태]

세종특별자치시 연기면 보통2리 마을 가운데에 있는 공동우물에서 고사를 지낸다. 우물의 한쪽에 향나무가 있다. 별도의 신체는 없다.

[절차]

샘고사를 지내기 하루 전 또는 당일 오전에 샘물을 퍼내고 바닥을 청소한다. 예전에는 샘청소를 한 뒤 주위에 왼새끼를 두르고 황토를 세 무더기씩 놓았지만 무당이 고사를 맡고부터 금줄을 치거나 황토를 놓지 않는다.

정월 열나흗날 저녁에 공동우물 앞에 제물을 진설하고 무당이 고사를 지낸다. 제물은 흰무리[백설기] 한 시루, 메[밥], 북어 2마리, 대추, 밤, 곶감, 배, 사과, 제주, 고사리나물, 도라지나물, 시금치나물, 미역, 김 등이다. 예전에는 풍물패가 참여하여 풍장을 치며 덕담축원을 하였으나 근래에는 하지 않는다.

준비가 끝나면 무당이 사방에 비손[손을 비비며 비는 간단한 민속 의례]을 하며, 경을 읊조린 후 술이 담긴 잔을 상 위에 올려놓고 축원한다. 그러면 마을의 부녀자들이 나와 상 위에 술을 올리고 재배한다. 주민들의 헌주배례가 끝나면 무당이 나서서 우물 소지(燒紙)를 올린다.

우물고사[샘고사]를 마치고 나면 고사를 돕는 주민이 샘 안에 미역국을 뿌리고 떡을 떼어 사방에 던진다.

[현황]

세종특별자치시 연기면 보통2리 샘고사는 선대부터 전승되어 온 마을 의례이다. 오늘날 무당이 고사를 주도하고 있지만 주민 다수가 참여하여 마을 안녕과 샘물이 마르지 않기를 기원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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