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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만이골 고씨 이야기」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7701325
한자 斗滿-高氏-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세종특별자치시 금남면 두만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이기대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채록|수집|조사 시기/일시 1994년 - 임영수 수집
수록|간행 시기/일시 1997년 06월 20일 - 『금남면향토지』 947면에 수록
성격 명당설화
주요 등장 인물 부안임씨|고씨
모티프 유형 명당이 아니라고 한 곳이 명당이었고, 이로 인해 잘살게 되었다는 명당전설 유형

[정의]

세종특별자치시 금남면 두만리의 명당에 관하여 전하여 오는 이야기.

[개설]

「두만이골 고씨 이야기」세종특별자치시 금남면 두만리에 머슴을 살던 고씨들이 명당에 무덤을 쓰면서 잘살게 되었다는 명당설화이다.

[채록/수집 상황]

1997년 금남향토지발간위원회에서 발간한 『금남면향토지』에 수록되어 있다. 1994년 임영수가 수집하였다 한다.

[내용]

세종특별자치시 금남면 두만리에는 부안임씨들이 처음 터를 잡고 부유하게 살고 있었다. 집안에는 머슴이 많았는데, 특히 고씨들이 일을 열심히 하여 주인으로부터 칭찬이 자자하였다. 어느날 고씨들 가운데 연장자가 죽자 아들 고씨가 슬피 울며 주인인 임씨에게 묏자리를 부탁하였다. 임씨는 흔쾌히 허락하며 묏자리를 주었다. 그러나 주인 임씨가 준 묏자리는 햇볕이 들지 않는 응달이었다. 고씨들은 응달에 묘를 쓴 이후부터 하는 일이 잘되고 점점 번창하게 되었다. 반면에 임씨들은 가세가 기울어 마을을 하나둘 떠나게 되었다. 결국 고씨들이 마을에서 번창하였고, 간혹 부안임씨들이 마을에 들어와 살려 하였지만 오래 살지 못하고 떠났다. 이러한 것은 모두 임씨들이 내어 준 묏자리가 명당으로, 자손들이 번성할 자리였기 때문이라고 한다.

[모티프 분석]

「두만이골 고씨이야기」의 주요 모티프는 좋지 않은 곳이라 생각했던 장소가 자손이 번성할 묏자리였다는 명당 모티프와 인과응보 모티프이다. 고씨들은 일을 열심히 하여 칭찬이 자자한 머슴들이었다. 그러나 이들의 묏자리로 부안임씨들은 햇볕도 들지 않는 응달을 내어주었고, 그에 대한 인과응보처럼 부안임씨 가문은 가세가 기울기 시작한다. 반면 고씨들은 조상의 보은을 받은 듯 점점 번창하게 되어 마을에 자리 잡는다. 이는 조상을 좋은 곳에 모시면 복이 온다는 묏자리 명당 모티프와 인과응보 모티프가 결합된 형태라 볼 수 있다. 성실하게 일한 고씨들에겐 마을에 터를 잡고 번성하는 조상의 복이 내려졌고, 부를 가지고 있음에도 베풀지 못한 부안임씨들은 마을에 자리 잡지 못하고 떠나는 운명을 가지게 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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