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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판의 버드나무」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7701397
영어공식명칭 Willow Tree of Field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세종특별자치시 금남면 장재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최광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채록|수집|조사 시기/일시 1987년 - 「들판의 버드나무」 사재동 수집
수록|간행 시기/일시 1988년 - 『연기군지』 수록
성격 거목설화
주요 등장 인물 농부|버드나무|어린 아이들의 영혼
모티프 유형 어린 아이들의 원혼

[정의]

세종특별자치시 금남면 장재리의 버드나무에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개설]

「들판의 버드나무」세종특별자치시 금남면 장재리 너른 들판 논둑에 있는 버드나무 주변에 병마로 죽은 아이들의 영혼이 떠돈다는 거목 전설이다.

[채록/수집 상황]

1988년 연기군지편찬위원회에서 발간한 『연기군지』에 수록되어 있다. 1987년에 사재동이 수집하였다.

[내용]

세종특별자치시 금남면 장재리의 널따란 들 논둑에는 버드나무가 있었다. 어느 날 농부가 밤 늦도록 논물을 대다가 추위를 피하려고 불을 피웠다. 그런데 불을 보니 불가에 어린 애들의 손만이 모여들어 불을 쬐고 있었다. 농부가 사연을 물어 보니 일찍 부모를 여의고 병마로 죽은 어린 아이들의 영혼이라고 대답하였다. 낮에는 들밥을 얻어먹고 밤에는 버드나무에서 떨고 있는데 마침 불이 있어서 추위를 피하고 있다고 말하였다. 그 뒤로 마을 사람들은 버드나무를 죽은 아이들의 나무로 소중히 여겼다고 한다.

[모티프 분석]

「들판의 버드나무」의 주요 모티프는 ‘어린 아이들의 원혼’이다. 세종특별자치시 장재리 들판의 버드나무는 낮에는 농민들의 그늘이 되어 주고 밤에는 이슬이나 추위를 막아 주기도 한다. 그런 버드나무엔 불쌍하게 죽은 어린 아이들의 원혼이 손만 모여서 깃들어 있었다. 이 때문에 마을 사람들은 거목을 죽은 아이들의 나무로 소중히 여긴다. 이는 마을의 거목을 통하여 죽은 아이들의 원혼을 위로하고 나무를 신성의 대상으로 삼는 거목 신앙으로 볼 수 있다. 이처럼 「들판의 버드나무」는 거목이 민중의 많은 사연을 간직하고 있음을 보여 준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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