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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7701450
한자 新舊都心-均衡發展-爲-靑春鳥致院-
분야 지리/인문 지리,정치·경제·사회/사회·복지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기획)
지역 세종특별자치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이지현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도시재생사업

[개설]

세종특별자치시는 2014년 ‘활기찬 경제, 행복한 주민, 청춘조치원’이라는 비전을 선포하였다. 세종특별자치시는 국가균형발전을 선도하고 있고, 향후 행정수도로 거듭나면서 상당한 발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도시이다.

그러나 세종특별자치시 중심지에 정부청사가 들어오게 되면서 세종 일부 지역에 행정 기능이 집중되었고, 자연스레 중심지 역할을 하던 조치원은 구도심이 되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하여 세종특별자치시는 2015년부터 자체적으로 조치원 지역 도시재생을 추진하고 있다.

[청춘조치원 프로젝트의 목표]

조치원읍연기군 시절 공공시설의 43%, 사업체의 59%, 인구의 52%가 집중된 중심지였다.

그러나 세종특별자치시가 건설되면서 도시 내부적으로는 동 지역 신도심과 읍·면 단위 원도심 간의 불균형이 발생하였고 이것이 국가정책에 모순이 되기도 하여 문제 해결 및 극복을 위하여 청춘조치원 프로젝트가 시작되었다.

청춘조치원 프로젝트 비전은 ‘활기찬 경제! 행복한 주민, 청춘 조치원!’이다. 이에 따른 목표는[목표 연도 2025년] 조치원을 인구 10만 명이 살기 좋은 세종특별자치시의 경제중심축으로 육성, 구도심과 신시가지의 조화로운 균형 발전, 시민이 참여해서 주도하는 도시재생으로 활력 있는 마을 공동체 회복이다.

청춘조치원 프로젝트의 4대 전략과 중점 추진 분야[2019년 7월 기준]는 다음과 같다.

우선 도시재생 사업으로는 공공임대[행복]주택 건립, 신시가지 조성, 중심 가로 환경개선 사업, 원리 연탄공장 환경문제 개선, 공사 중단 건축물 재생등이 추진된다. 시청 부지 활용 복합행정타운 조성 외 14개 사업 중 총 6개 사업은 완료되었다.

인프라 구축 사업으로는 행복도시-조치원 간선급행버스[BRT] 연결, 조치원 주변 광역 도로 건설, 주차 공간 확충, 구시가지 도시계획도로 개설, 소방서 설치 확보 등이 추진된다. 건설지역~조치원 도로 확장 및 BRT 연결 외 24개 사업 중 9개 사업은 완료되었다.

문화·복지 사업으로는 복합문화타운 조성, 향토문화자료관 유치, 하천 정비, 고용복지복합센터 건립, 청소년수련관 건립, 문화마을 만들기, 침산공원 조성 등이 추진된다. 조치원읍 제2복합 커뮤니티센터 설립 외 13개 사업 중 8개 사업은 완료되었다.

지역경제 사업으로는 과학벨트 사업 촉진, 기업 유치, 일자리 창출, 전통시장 육성, SB(Science Biz)플라자 건립, 창조경제혁신센터 건립, 터미널부지 업무단지 개발, 문화관광형 전통시장 육성, 창조경제 일자리 육성 등이 추진된다. SB플라자 건립 외 14개 사업 중 총 9개 사업은 완료되었다.

[낙후된 도시를 되살린 ‘청춘조치원프로젝트’]

1931년 대전과 전라도 광주와 함께 읍으로 승격된 조치원은 1980년대 고려대학교 캠퍼스홍익대학교 캠퍼스가 들어서면서 2009년에 연기군 인구의 52%를 차지하는 등 연기군 중심지 역할을 하였다. 그러나 2007년 신도시가 착공된 뒤 주민들이 신도시로 빠져나가면서 쇠퇴 흐름이 시작되었고, 이로 인하여 청춘조치원 프로젝트가 2014년 민선2기 공약으로 선정되어 지금까지 야심차게 추진되고 있다. 2019년 7월 현재 조치원읍의 인구는 약 4만 4,000명이다.

세종특별자치시는 청춘조치원 프로젝트를 통하여 2025년까지 조치원읍을 인구 10만 명이 살 수 있는 세종 지역 ‘경제중심축’으로 육성한다는 목표를 세웠으며, 프로젝트의 핵심 과제는 도시재생이다. 특히 정부나 지방자치단체가 주도하는 일반 도시재생 사업과 달리 주민이 중심이 되고 세종특별자치시와 전문가들이 도움을 주는 ‘조치원발전위원회’[위원수 약 100명]가 사업을 주도하고 있으며, 해마다 개별 사업 수가 증가하고 있다.

청춘조치원 사업에 의하면 조치원은 세종특별자치시 경제중심축으로의 성장이 주된 목표이다. 청춘조치원 프로젝트의 개별 사업 수는 2014년 22개에서 2016년 37개, 2017년 44개, 2018년 65개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프로젝트 성과는 조치원의 발전이다. 조치원역 남쪽 옛 저탄장[석탄을 저장하던 장소]은 시민 휴식공간으로 정비되었다. 철도직원 관사 자리에는 드넓은 주차장이 들어섰고, 역과 서쪽 아파트 단지 사이를 가로막은 철도 컨테이너 야적장은 부강역으로 옮겨졌다.

이 일대는 세종특별자치시 간선급행버스[BRT]와 연결되는 대중교통 환승센터, 150가구 규모의 청년창업주택, 창업카페·협업 스페이스, 청년창업 교육 및 운용 인프라스트럭처, 시각 예술갤러리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한 조치원은 핵심 업무시설이 들어서고 있다. 조치원에 고용복지센터를 건립하여 10개 수도권 이전 기관·단체를 유치한 것은 물론 2018년 9월엔 과학벨트의 과학기술 사업화 핵심 시설인 세종 SB플라자가 문을 열었다. 또한 조치원 서북부 신시가지 조성을 위한 23만 2,000㎡ 규모의 용지 조성을 완료하고 세종교육연수원, 세종보건환경연구원 등을 건립 중이다.

주차난 해소를 위한 쌈지·나눔주차장 확충과 철도로 인하여 단절된 동서를 연결하는 동서연결도로 개설 공사 등도 진행되고 있다. 청소년 수련관, 생활문화센터도 이미 문을 열고 조치원의 복합문화공간을 확 늘렸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청춘조치원 프로젝트는 각 지방자치단체가 진행하고 있는 도시재생 사업의 ‘롤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러한 성과 중심에는 주민이 주도하는 사업 구조가 있다.

청춘조치원 프로젝트에는 도시재생위원회와 지방자치단체, 주민 간 중간 조직인 도시재생지원센터가 있다. 여기에 100인 규모의 조치원발전위원회와 사업별 주민협의체를 구성하였다.

청춘조치원 프로젝트와 관련된 지역의 이장, 발전위원, 상인 대표, 교수, 언론인 등이 격주로 모여 프로젝트 방안을 논의하는 ‘화요 회의’도 눈에 띈다. 지방자치단체의 일방통행식 사업이 아니라 주민들이 사업을 이끌어 나가는 사업인 것이다.

특히 지역 대학생들이 청춘조치원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것이 특징적이다. 도시재생대학 기수마다 지역 대학생들이 운영진으로 참여하고 있고, 조치원발전위원회 청년분과도 설치되어 있다. 청년서포터스를 운영하면서 지역 대학생들이 지역개발 사업에 관심을 갖게 하고 이들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젊은 세대들이 지역개발에 힘쓸 뿐만 아니라 지속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여 주고 있다.

[청춘조치원 프로젝트 추진내역]

청춘조치원 프로젝트는 2014년 4월 청춘프로젝트 선포식을 열고 4개 분야 22개 과제를 선정해서 출발하였다. 2019년 현재 65개 과제로 증가되었다. 2018년 말까지 31개 과제가 마무리되었으며 2019년에는 10개 과제가 추가 마무리된다.

한편 2018년 하반기 전체회의에서 청춘조치원 프로젝트가 버전2로 업그레이드되었으며, 이를 통하여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중심지 기능 강화 요구, 주민 역량 강화와 공동체문화 조성 필요성 증대를 통한 청춘프로젝트 및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농촌중심지활성화 사업을 연계하여 추진함으로써 세종특별자치시 균형발전에 완성도를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청춘조치원 프로젝트는 ‘2019 도시재생 산업박람회 대상’ 공모전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신도시와 원도심 간 균형발전’이라는 목표와 함께 주민들이 적극 참여한 ‘주민주도형 추진 성과’ 등을 인정받은 결과이다.

청춘조치원 프로젝트는 조치원발전위원회를 비롯한 주민참여 거버넌스를 운영하고 주민 주도 사업을 추진, 박람회에서 배점이 높은 민관·민민 파트너십으로 성가(聲價)[세상에 드러난 좋은 평판이나 소문]를 높였다.

도시재생사업 추진 주체로서 주민 역량을 강화하는 데도 힘썼다. 이를 위하여 2013년부터 총 11기에 걸쳐 ‘도시재생대학교’를 운영하여 수료생 1,598명을 배출하였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최근에는 지역 주민들이 생활경제·문화·복지 분야 등에서 사회적기업, 법인·단체 등의 공동체를 구성하고 일자리 창출 성과를 거두고 있어 도시재생 산업을 선도하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구체적인 성과로는 원도심의 업무 기반을 확충하기 위하여 고용복지센터, SB플라자, 키움센터를 차례로 개소하였다. 도시재생사업 공모를 통하여 조치원역 주변 중심시가지형사업[360억 원]과 상리 일반근린형사업[200억 원]이 선정되었다.

앞으로 청춘조치원 프로젝트는 조치원발전위원회 등 지역 거버넌스 중심으로 신규 사업 발굴 등 프로젝트 과제를 확대하는 한편 농촌중심시활성화사업[통합지구] 등 면 지역을 아우르는 재생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청춘조치원 프로젝트는 또한 도시재생 뉴딜사업[국토교통부], 폐산업시설 문화재생사업[문화체육관광부],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농림축산식품부] 등 각종 도시재생사업을 입체적으로 연계하여 추진된다.

[도시재생 뉴딜 시범사업 선정]

2017년 12월 도시재생 뉴딜 시범사업 지역 68곳이 선정되었다. 세종특별자치시에서는 조치원읍 원리 141-54 일원의 20만㎡가 선정되었다. 행정중심 복합도시 건설에 따른 인구 유출 및 상권 쇠퇴가 심각한 지역이다.

조치원읍의 사업에는 주민 주도 거버넌스를 구축하여 주민참여형 사업을 추진하는 계획이 포함되어 있다. 즉 지역주민이 직접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하는 방식으로 거버넌스를 구축하였으며, 주민·코레일·한국토지주택공사·민간기업·대학이 협약을 통하여 대중교통 중심 체계를 구축하고 청년창업 플랫폼을 조성할 계획이다. 사업명은 ‘지역과 함께하는 스마트재생, 청춘조치원 ver. 2’이다. 사업비는 총 1,231억 원[재정 보조 180억 원, 부처 연계 180억 원, 기금 100억 원, 지방비 519억 원, 공공기관 252억 원]이다.

주요 추진 전략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정주 여건 개선, 도시 경쟁력 강화 및 사회 통합을 통한 지역 경쟁력 회복, 도시 문제 해결을 위한 효율성 극대화 및 지역 신성장 사업 인프라 구축을 통한 창업 기반 구축, 지역 기초 인프라 구축 및 정비를 통한 경쟁력 확보 등이다.

단위 사업으로는 역세권 융합 플랫폼, 경제·문화 융합 플랫폼, 생활문화 어울림 플랫폼, 스마트시티 플랫폼 등이 있다. 이를 통하여 사회적 일자리 405개 신규 창출[지역주민 고용 330개], 청년 주거공간 150실 확보, 장소 자산 발굴을 통한 지역 브랜드화로 소득 증대를 이루는 것이 목적이다.

청년 창업 교육·운용 인프라 구축과 주거·일자리 융합 서비스 강화를 중점 추진한다. 세종특별자치시 중점 사업으로 행복주택 건설 및 대중교통중심체계 구축, 전통시장 상품 고도화 등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지역상권 활성화 인프라 조성과 지역 균형 발전 기반 조성 계획도 있다. 특히 조치원 도시재생은 지역 신성장을 위하여 스마트시티 인프라를 기반으로 추진한다. 세부적으로 조치원 119지역대 신축을 비롯하여 간선급행버스[BRT] 정류장 조성, 원리 연탄공장 환경 개선, 고물상 매입 이전, 왕성길 전선 지중화 사업, 조치원역 광장 경관 개선 사업 등을 실시한다.

한편 조치원로 상가밀집 지역은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2019년 간판개선사업’ 대상지로도 선정되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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