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70007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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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百丁- |
영어공식명칭 | Baekjeongigogae Mountain pass |
이칭/별칭 | 바람재,백중재,백령재,백정재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세종특별자치시 금남면 영대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박희두 |
전구간 | 백정이고개 - 세종특별자치시 금남면 영대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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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지역 소재지 | 백정이고개 - 세종특별자치시 금남면 영대리 |
성격 | 고개 |
높이 | 183.8m |
[정의]
세종특별자치시 금남면 영대리와 금천리를 연결하는 고개.
[개설]
백정이고개는 세종특별자치시 금남면 영대리와 금천리를 연결하는 고개로, 바람재·백중재·백령재·백정재라고도 불린다.
[명칭 유래]
백정이고개는 세종특별자치시 금남면 영대리 청룡안에서 금천리에 있는 금강대도로 넘어가는 고개이다. 옛날 산적이 많아 장정 백 명이 모여야 무사히 넘을 수 있었다 하여 백정이고개라 불렀다고 전한다. 백정이고개가 높고 북쪽이 확 트여서 늘 바람이 세게 불어온다 하여 바람재라고도 불렀다고 한다. 옛날에는 백정이고갯길이 큰길이어서 감성리에 장이 크게 섰을 때 이 고개를 넘어 장을 보러 다녔는데 산적이 이곳을 지키고 있다가 약탈을 하였기 떼문에 백 명이 모여서 넘어야 안심이 된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자연환경]
백정이고개의 기반암은 선캄브리아기 흑운모편마암과 호상편마암의 편상화강암, 복운모화강암, 흑운모화강암, 반상화강암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주요 광물은 석영, 사장석, 흑운모이다.
지형은 계룡산 지맥으로, 서대산·금병산과 수양산에 이르는 산줄기 상에 있는 고개이다. 백정이고개를 통하여 달전리와 영대리 사람들이 감성리에 장을 보러 가기 위하여 주로 이용하였다. 토양은 기반암인 흑운모편마암과 호상편마암의 풍화토가 분포하며, 주변에는 사질토와 사양토가 분포한다.
[현황]
백정이고개는 금남면 금천리에서 영대리 동쪽으로 가기 위하여 주민들이 반드시 넘어야 하는 고개이다. 현재 장승과 돌무더기가 옛 모습 그대로 남아 있다. 인근 주민들의 구전에 따르면 백정이고개를 지날 때는 서낭당에 돌 3개를 얹고 세 번 절하고 세 번 침을 뱉어야 재수가 좋아진다는 속설까지 전해지고 있다.
백중재 서낭당은 맨 위 선돌 모양의 장승과 아래에 돌무더기가 원형 그대로 남아 있다. 오른쪽으로는 여전히 옛사람들이 오갔던 오솔길 형태로 된 길이 희미하게 흔적을 가지고 있다. 높이는 약 3m, 너비는 6m 정도의 크기로 돌무덤에는 잡목이 없었으나 돌이 쌓여 들어가는 입구에는 현재 큰 나무 한 그루와 작은 나무 수십 그루가 자라고 있다.
국도 제1호와 금남면의 내륙 지역을 연결해 주는 지방도가 서대산 동쪽으로 지나며, 황용리에서 감성리까지 연결해 주는 지방도가 개설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