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세종특별자치시 연기면 세종리와 금남면 집현리를 잇는 금강의 교량.

[개설]

아람찬교는 2012년 세종특별자치시 출범과 함께 금강 구간에 네 번째로 건설된 가칭 금강4교이다. 세종특별자치시 시도제1호선 도로상의 교량이다. 2016년 1월 5일에 개통되었으며, 행정중심복합도시를 중심으로 한 환상형 내부순환도로상에 놓인 교량이다. 예부터 하늘·땅·사람을 상징하는 삼태극[天, 地, 人]의 기운으로 금강의 회복을 기원하는 상징적 의미를 경관에 담은 아람찬교는 금강의 생태하천 복원사업과 연계하여 주변 자연경관과 조화를 이루도록 설계·건설된 교량이다. 지역을 상징하는 매의 힘찬 날개를 모티브로 리듬감 있는 스카이라인이 상징적이다.

[명칭 유래]

아람찬이라는 이름은 지역을 상징하는 매의 힘찬 날개를 뜻한 순우리말에서 유래하였으며, 상징적 의미를 담고 있다.

[제원]

아람찬교는 총 연장 840m, 국내 최초 U형 2개의 고저주탑[고주탑 114m, 저주탑 83m] 사장교(斜張橋)(Cable-Stayed Bridge)이다. 간선급행버스체계인 BRT(Bus Rapid Transit) 도로 2차선을 포함한 6차선 교량이다.

[건립 경위]

세종특별자치시는 2012년 7월 17번째 광역자치단체로 출범하면서, 도시의 상징적 의미를 경관으로 형상화하여 디자인이 특화된 교량 7개를 계획·건설하였다. 아람찬교[금강 4교]는 이른바 금강의 북쪽과 남쪽 지역을 이어주는 학나래교[금강 1교], 한두리대교[금강 2교], 햇무리교[금강 3교] 및 미호천의 보롬교[미호천 1교]와 함께 교량 명칭과 디자인이 특화된 교량이다. 세종특별자치시를 상징하는 랜드마크 교량으로 건설되었다.

[현황]

아람찬교는 세종특별자치시 4 생활권과 5 생활권을 연결하는 내부순환 간선급행버스 도로상의 교량이다. 미호천과 금강이 만나는 합강의 일출과 일몰 경관이 특히 아름답고 합강생태공원·한나래공원·한글공원 등 드넓은 수변공원 경관을 조망할 수 있다. 동쪽에는 금강철교, 서쪽에는 햇무리교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