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70047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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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華岑晚集 |
영어공식명칭 | Hwajammanjip |
분야 | 역사/근현대,문화유산/기록 유산 |
유형 | 문헌/전적 |
지역 | 서울특별시 종로구 삼청로 37[세종로 1-1]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집필자 | 김완호 |
[정의]
1917년에 필사한 세종 지역 출신 유학자 진세현의 문집.
[개설]
『화잠만집』은 진시책(陳時策)의 아들 진세현(陳世顯)[1854~1928]의 문집이다. 진시책의 후손 진병갑이 국립민속박물관에 기증한 자료이다.
[저자]
진세현은 세종특별자치시 반곡동[옛 충청남도 연기군 금남면 반곡리]에 거주하던 여양진씨 집의공파 26세로, 호는 화잠(華岑)이다. 어릴적부터 시(詩)와 부(賦)에 능하였다. 관직은 궁내부주사(宮內府主事)를 지냈다.
진세현의 문집으로는 『화잠만집』 이외에도 시문집인 『화잠소창(華岑消唱)』이 있다. 『화잠소창』에 금강 중·상류 지역의 자연 및 인문 환경에 대해 읊은 「태양십이경(太陽十二景)」이라는 칠언율시를 남겼다.
진세현은 할아버지인 진경익(陳炅益)[1807~1870]이 지은 「태양팔경(太陽八景)」을 흠모하던 중에 친구인 박경양(朴庚陽)의 권유로 「태양십이경」을 지었다고 한다.
[형태/서지]
선장(線裝)[인쇄된 면이 밖으로 나오도록 책장의 가운데를 접고 책의 등 부분을 끈으로 튼튼하게 묶는 책 장정(裝幀) 방법]으로 1책의 필사본이다. 표지 2장, 본문 29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체 크기는 세로 29㎝, 가로 19㎝이다. 계선[界線][경계나 한계를 나타내는 선]이 없고, 항자수는 부정이다. 표제는 ‘華岑晩集抄’이다. 표제 우측에 ‘大正六年丁巳九月日’이라 쓰여 있으며, 서뇌(書腦)[선장본의 책을 맨 자리]에 ‘卷之單’이라 적혀 있다.
[구성/내용]
진세현의 족제(族弟)[성과 본이 같은 사람들 가운데 유복친 안에 들지 않는 같은 항렬의 아우뻘 남자] 진동현(陳東顯)과 재종제(再從弟)[육촌 아우] 진주현(陳周顯)이 지은 칠언율시, 1918년 반곡리에 살던 주사(主事) 김태희(金泰喜)의 집 뒤에 세운 누정인 금원정(錦源亭)의 기문(記文) 등이 수록되어 있다.
[의의와 평가]
『화잠만집』은 『화잠소창』과 더불어 진세현의 고향인 반곡리의 아름다움을 묘사한 책이라는 점에서 현재 개발되어 있는 반곡동의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자료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