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목차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7701169
한자 煞-
영어공식명칭 Salpuri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세종특별자치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박종익

[정의]

세종 지역에서 살이 낀 사람을 대상으로 액살을 제거하여 주는 무속 의례.

[개설]

살(煞)은 사람이 상황이나 때에 따라 겪게 되는 일종의 기운이나 운수이다. 보통 액운을 살이라고 하지만 좋은 운수를 뜻하는 길살도 있다.

살의 종류는 재살(災煞), 겁살(劫煞), 역마살(驛馬煞), 반안살(攀鞍煞), 육해살(六害煞), 화개살(華盖煞), 망신살(亡身煞), 천살(天煞), 지살(地煞) 등 12가지가 전한다.

재살이나 겁살은 삼살방(三煞方)을 범하여 얻게 되는 악살이고, 역마살은 이리저리 떠돌아다니는 운살이다. 반안살은 말안장에 올라앉는 운세로 출세를 뜻하는 길살이고, 육해살은 근심이나 질병과 같은 여섯 가지 해로움이 있는 악살이다.

[절차]

세종 지역의 살풀이는 무당에 따라 조금씩 다르다. 보편적인 방법은 환자를 앉혀 놓고 기본경과 축사경을 구송한 뒤 활을 쏘아 살을 축출하는 것이다.

해당되는 살을 귀신으로 설정하고 귀신을 종이에 그린다. 그러고는 화살의 끝에 수수단자로 활촉을 만들어서 귀신화상에 쏜다. 화살은 십수개를 반복하여 쏘며, 화살이 귀신 화상에 꽂히도록 한다. 또는 살촉에 불을 붙여 화상을 쏘아 명중시켜서 화상이 그려진 종이가 타도록 하는 방식도 전한다.

이후 무당은 오방기 등의 무구로 환자의 몸을 씻어주고 내전으로 굿을 마무리한다.

[참고문헌]
등록된 의견 내용이 없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