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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동 한식제사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7701264
한자 大寺洞寒食祭祀
영어공식명칭 Ancestral Rites of Daesadong on Hansik, the 105th Day after the Winter Solstice
분야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무형 유산
유형 의례/제
지역 세종특별자치시 소정면 대곡리
시대 근대,현대
집필자 임영수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의례 장소 대사동 한식제사 - 세종특별자치시 소정면 대곡리 이춘심의 묘지도보기
성격 동제|묘제
의례 시기/일시 한식날
신당/신체 묘[봉분]

[정의]

세종특별자치시 소정면 대곡리 대사동에서 한식날 후손 없이 죽은 할머니를 위하여 지내는 제사.

[개설]

세종특별자치시 소정면 대곡리 대사동에 춘심이 할머니가 머슴 현영감과 같이 들어와 살다가 죽을 때 모든 재산을 마을에 기증하였다. 마을에서는 춘심이 할머니와 머슴 현영감을 마을 수살 밖의 양지바른 작골에 묘를 만들고 매년 벌초도 하고 한식날 제사를 지내주고 있다. 춘심이 할머니 묘는 비석이나 석물이 없이 봉분만 있는데 마을에서 신경을 써서 관리를 하므로 잘 단장되어 있다.

[연원 및 변천]

춘심이 할머니의 성명은 이춘심으로 젊은 시절 평양에서 기생을 하였다. 6·25전쟁 때 남쪽으로 내려와 소정 삼거리에서 주막을 운영하며 생활하였다.

가족이나 자식이 없이 혼자 살았고 허드렛일은 현영감[현구범]이 도와주었다. 이춘심 할머니가 노쇠하여 더 장사를 할 수 없게 되자 가게와 재산을 정리하고 대사동에 들어와 여생을 보내었다. 논 6마지기[1마지기 300평 기준 약 4,000㎡]를 마을에 기증하고 본인이 죽으면 장사를 치르고 술잔이나 부어 달라는 유언을 남겼다. 동네에서는 할머니가 돌아가시자 할머니의 유언대로 양지바른 곳에 묘를 쓰고 매년 한식날 마을 주민 모두 할머니의 묘소에 가서 제사를 지내었다.

[신당/신체의 형태]

묘제를 지내므로 다른 형태의 제당이 없을 뿐만 묘비나 석물도 없이 봉분만 마을 사람들의 관리로 잘 보존되고 있다.

[절차]

춘심이 할머니가 마을에 기증한 토지에서 나오는 도지를 받아 제의 비용으로 충당한다. 토지에 대한 농사는 동계 때 심지 뽑기를 하여 결정하다가 근래에는 마을 반장이 맡아 농사를 짓고 한 마지기 당 쌀 1가마니로 총 6가마니를 할머니의 제사 비용과 마을 기금으로 내놓는다. 제물은 일반 묘제와 같이 차리고 제의 절차도 같다. 제주는 마을 이장, 반장, 노인회장, 부녀회장 등이 주로 한다.

[현황]

이춘심 할머니의 한식날 묘제사는 묘에서 지낸다. 마을 입구에 대원사라는 사찰이 생기자 대원사에 이춘심 할머니의 위패를 모시고 제사를 지내고 있다. 대사동 한식 제사는 후손이 없는 사람 중 마을에 재산을 기증한 사람을 마을에서 공동으로 제사를 지내주는 경우로 흔한 일은 아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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