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7013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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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山 |
영어공식명칭 | Tongmisan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설화 |
지역 | 세종특별자치시 부강면 부강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기대 |
[정의]
세종특별자치시 부강면 부강리에서 통미산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개설]
「통미산」은 세종특별자치시 부강면 부강리에는 통미산이라 불리는 곳이 있다. 승천하려다가 떨어진 용의 꼬리에 맞은 흙으로 생긴 산을 통미산이라 부르게 되었다는 지명전설이다.
[채록/수집 상황]
2015년 부강면지발간위원회에서 발간한 『부강면지』에 수록되어 있다. 채록 상황은 기록되어 있지 않다.
[내용]
옛날에 수행을 끝낸 용이 승천을 준비하고 있었다. 그러나 가뭄이 들어 승천을 위한 물이 부족해서 비가 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런데 인근의 다른 용도 승천을 준비하자 용은 자기만 승천하겠다는 욕심에 다른 용을 석실에 가두어 두었다.
사건이 알려진 용은 벌을 받아 승천의 기회를 잃게 되었지만 기어이 승천하겠다는 생각에 굽이굽이 몸부림을 치다가 여덟 개의 봉우리가 만들어졌다고 한다.
억지로 승천하려던 용은 힘이 빠져 땅에 떨어졌다. 이때 용의 꼬리에 맞은 흙들이 하늘로 올랐다가 땅에 떨어져 흙더미를 이루었고, 이를 통미산이라고 한다.
다른 전설로는 아홉 봉우리로 되어 있는 구봉산이 있었는데 아홉 봉우리 중 가벼운 봉우리 하나가 홍수에 떠내려와 통미산이 되었다고 한다. 이후 구봉산은 팔봉산이 되었다고 전하기도 한다.
[모티프 분석]
「통미산」은 통미산의 지명유래전설이자 승천하려는 용이 욕심 때문에 끝내 실패하게 되었다는 승천좌절담이 중심 모티프를 이룬다.
또한 산이 떠내려갈 정도의 홍수가 지역에서 발생하였다는 점에서 홍수 설화 모티프와도 연관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