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70148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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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鄒雲實記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
유형 | 작품/문학 작품 |
지역 | 세종특별자치시 조치원읍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윤철원 |
저자 생년 시기/일시 | 1891년 3월 10일 - 맹의섭 출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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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몰년 시기/일시 | 1975년 9월 4일 - 맹의섭 사망 |
저술|창작|발표 시기/일시 | 1972년 - 『추운실기』 발간 |
배경 지역 | 『추운실기』 배경 - 세종특별자치시 조치원읍 |
성격 | 자서전 |
작가 | 맹의섭 |
[정의]
맹의섭의 자서전적 회고록.
[개설]
『추운실기』는 맹의섭이 자신이 살아온 일생을 돌아보며 저술한 회고록이이다. 일제강점기부터 1970년대 중반까지 세종특별자치시 조치원읍에서 자신이 겪고 추진했던 일들을 자세히 수록하여 ‘조치원 근현대사 연구’에 소중한 자료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구성]
『추운실기』는 총6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1권과 제2권은 일제강점기, 제3권은 광복 후, 제4권은 6·25 전쟁, 제5권은 회갑 후 자신의 생활을 기록하였다. 부록에는 연기군 연혁, 산천, 전설, 정당사(政黨史) 등을 수록하였다.
[내용]
제1권은 1918년 3월 1일 연기청년회를 조직한 경위, 1919년 3·1 탑골공원 만세 참여 및 조치원으로 돌아와 3월 23일, 3월 28일 등 두 번의 횃불만세와 3월 30일 조치원 장터에서 만세운동이 일어나기까지 준비과정과 일경의 탄압으로 아수라장이 되었던 비참한 현장상황을 기록하였다. 3·1 독립만세 후 불령선인(不逞鮮人)으로 지목되어 옥고를 치른 내용, 1924년 연기청년학원 설립 과정과 운영 상황 등이 수록되어 있다.
제2권은 호서기자동맹의 결성과 해체 과정을 기록하였고, 이른바 노구교(蘆溝橋) 사건으로 인한 청소년의 중국인 공격계획을 만류하다가 일경에 불법 구속된 경위, 연기향교 장의(掌議)로 선출되어 『연기지』를 간행하게 된 과정, 연기 8경의 응모 과정, 조치원공립보통학교 운동회 필화사건, 연기청년학원 강제폐쇄 경위 등이 수록되어 있다.
제3권은 광복 후 어지러웠던 지역의 좌우익 갈등상황, 조치원읍장 위촉 경위, 조치원농업학교 이전 등 각급 학교 운동장 확장 노력, 근화원 설립 경위 등이 수록되어 있다.
제4권은 6·25 전쟁 당시 직장을 지키다가 피난하게 된 경위와 조치원 함락, 피난생활과 9월 28일 수복에 따른 귀향, 1·4후퇴 당시 군인지원과 피난민에게 급식했던 내용이 수록되어 있다.
제5권은 개인의 사생활과 일생을 통해 겪었던 일들에 대한 감회가 수록되어 있다. 예컨대 동학사, 속리산, 부여 명승지 탐방 등의 여행기와 고혈압 등으로 인한 고통, 일제강점기 동안 함께 투쟁했던 동지들에 대한 그리움, 이승만 대통령의 장례식에 대한 소회 등을 적었다.
부록은 연기군의 연혁, 산천소개, 전설, 연기군의 정당사(政黨史), 맹의섭 관련 보도 신문기사내용, 일생을 통하여 받은 상장, 감사장 등을 수록하였다.
[특징]
[의의와 평가]
『추운실기』는 맹의섭이 자신의 일생을 돌아보며 저술한 회고록이다. 그러나 그 내용을 살펴보면 그 당시 조치원의 시대상과 주민생활상 등을 엿볼 수 있다. 특히 조치원 지역의 3·1독립 만세운동 추진경위에 대한 상세한 기록과 일제에 저항했던 다양한 사건들, 그리고 지역아동 교육을 위해 노력했던 기록 등은 어느 사료에서도 찾아 볼 수 없는 소중한 내용으로 ‘조치원 근현대사의 보고’라는 평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