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 장군면 금암리에 있던 정자의 터. 금벽정(錦壁亭)은 조석명(趙錫命)[1674~1753]이 건립한 것으로 추정되는 정자로, 탁금정(濯錦亭)과 같은 장소에 있었다. 금벽정은 10여 년 앞서 탁금정이라 불려지기도 한 곳으로, 1658년 윤선거(尹宣擧)[1610~1669]와 1661년 윤순거(尹舜擧)[1596~1668] 및 1년 뒤 윤선거의...
세종 지역에서 주변 경치를 감상할 수 있도록 지어진 누각과 정자. 누정은 누각(樓閣)과 정자(亭子)를 아우르는 말이다. 누각과 정자는 전통사회 사족(士族)[문벌이 좋은 집안]들의 지적 활동 장소이자 이들의 문화가 구체적으로 발현된 장소이다. 세종특별자치시의 누각과 정자는 조선 후기 지방 사족들의 교류와 문화·지성 공간으로 건립되고 활용된 장소로, 수려한 경관을...
세종특별자치시 연기면 세종리에 있는 채윤호와 채윤구 형제가 창건한 것으로 추정되는 정자. 세종특별자치시 연기면 세종리에 위치한 합강정(合江亭)은 미호천과 금강이 합류하는 지점의 구릉지대에 건립되었던 누정으로, 16세기 초반 합강리에 세거하는 인천채씨 집안의 채윤호(蔡允浩)[1485~1546]와 채윤구(蔡允龜) 형제가 창건한 정자로 추정하고 있다. 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