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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7701259
한자 黃龍里-塔祭
영어공식명칭 Religious Ritual for a Pagoda of Hwangyongri Seobuk
분야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무형 유산
유형 의례/제
지역 세종특별자치시 금남면 황용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민정희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의례 장소 황용리 서북 탑제 - 세종특별자치시 금남면 황용리 지도보기
성격 동제|탑제
의례 시기/일시 음력 정월 열나흗날
신당/신체 돌탑 2기

[정의]

세종특별자치시 금남면 황용리 서복마을 주민들이 매년 음력 정월 열나흗날 탑에 지내는 마을 제사.

[개설]

세종특별자치시 금남면 황용2리의 서복마을 주민들이 매년 음력 정월 열나흗날 저녁에 마을의 평안과 풍농을 기원하며 마을 입구에 있는 할아버지탑과 할머니탑에 지내는 마을 제사로, 2019년 현재까지 전승되고 있다.

[연원 및 변천]

세종특별자치시 금남면 황용리에서 언제부터 탑제를 지냈는지 명확히 알 수 없다. 다만 마을에 탑이 생겨난 설화가 전하여진다. 마을 주변에 있는 서대산에 삼봉승려[도사]가 살고 있었는데 삼봉승려가 마을 사람들이 용을 위로하면 평안하게 살 수 있다고 하면서 탑할아버지와 탑할머니를 세우고 떠났다. 마을에서는 그때부터 탑제를 지내기 시작하였다고 한다.

[신당/신체의 형태]

세종특별자치시 금남면 황용리 마을 뒷산이 좌청룡 우백호처럼 흘러내린 양 끝 쪽에 각각 할아버지탑과 할머니탑이 있다. 할아버지탑은 막돌을 쌓아 올린 형태가 아니라 사각형의 납작한 통돌로 별도의 제단은 없다. 할머니탑은 화강암을 비석처럼 다듬은 직사각형 형태로 앞에 제단이 마련되어 있다.

[절차]

탑제는 음력 정월 열나흗날 오후 5시경에 시작한다. 마을 이장이 제사를 주관하며 부녀자 3명이 함께 참석한다. 제사 비용은 마을 기금을 사용한다. 마을 이장은 할아버지탑과 할머니탑에 올릴 제물을 각각 준비한다. 제사는 할아버지탑부터 지낸다. 먼저 이장이 할아버지탑 앞에 깨끗한 짚을 일렬로 가지런히 펼쳐 놓는다. 탑의 머리 부분을 창호지로 덮어 감싼 후에 금줄로 둘러맨다. 가지런히 펼쳐진 짚 위에 제물을 차린다. 맨 앞에는 팥시루떡을 접시에 받쳐 놓고 떡 가운데에 향을 피워 꽂아 놓는다. 팥시루떡 양쪽으로 곶감, 밤, 대추, 사과, 배, 통명태, 막걸리 등을 놓는다. 탑제를 시작하기 전에 제사에 참석한 사람들이 제사상에 돈을 올려놓는다. 이장이 술을 한 잔 올리고 참석한 부녀자들과 함께 두 번 절을 한다. 이장이 술을 할아버지탑 주위에 뿌린다. 축문(祝文)을 별도로 읽지 않는다. 다시 술을 올리고 절을 두 번 하고 소지(燒紙)를 올린다. 소지를 올리면서 이장이 “우리 황용2리의 안녕과 우리 주민들의 건강과 평안을 우리 신령님께 고하니 많은 축복을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기원한다. 소지를 올린 다음에 다시 술을 올리고 두 번 절을 한다. 제사를 마치고 할머니탑으로 자리를 옮겨 할아버지탑 제사와 동일하게 제사를 지낸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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