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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암 넉바위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7701306
한자 廣岩-
영어공식명칭 Gwangam Neokbawi
분야 지리/인문 지리,생활·민속/민속
유형 지명/자연 지명
지역 세종특별자치시 부강면 부강외천로 104[문곡리 1072-1]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이경순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특기 사항 시기/일시 2009년 - 도로 확장 공사로 넉바위가 사라짐
출현 장소 넉바위 - 세종특별자치시 부강면 부강외천로 104[문곡리 1072-1]지도보기

[정의]

세종특별자치시 부강면 문곡리 부강약수터 정자 밑에 있던 넓은 바위.

[명칭유래]

넉바위는 넓은 바위란 뜻인 ‘넙바위’, ‘넉바우’에서 변형된 것으로 짐작된다. ‘넉바우’, ‘넉바위’가 있는 마을이라 하여 ‘넉바우마을’ 또는 ‘넉바위 마을’로도 불리었다.

넉바위는 외지 사람들도 찾는 명소인 부강약수터의 정자 밑에 있었으며, 바위에 얽힌 이야기가 전하여진다. 1960년대 부강리에 살고 있던 만석꾼지기 자손들이 서울에 중학교를 다니다가 여름방학이라 내려와 물놀이를 하였다. 그러다가 바위 근처의 금강 용댕이라는 여울에서 사고를 당하여 빠져 죽자 시신을 수습하여 넉바위에서 위로하는 굿을 행하였는데 그때부터 넋을 위로하는 뜻의 ‘넉바위’로도 불리었다고 한다. 부강 지역 주민의 말에 의하면 어릴 적 초등학교[당시 국민학교, 1942년 경]에 다닐 무렵 무당이 놋그릇에 담은 쌀을 강물에 띄워 넋을 건지고 넉바위에 모셔와서 시루와 제물을 차리고 소지를 태워 하늘로 올리는 모습을 목격하였다고 한다. 넉바위부강약수터와 함께 지역주민들의 삶과 밀착된 애환의 공간이었다.

[현황]

2000년대에 들어와 문곡리에서 부강리를 가로지르는 2차로 도로를 건설할 때 한 번 사라질 뻔한 위기를 맞았다가 겨우 넉바위를 피하여 도로가 건설되었으나 2009년 경 4차로로 확장할 때 도로가 바로 넉바위 자리를 지나게 되면서 모습을 찾을 수 없게 되었다.

[참고문헌]
  • 『부강면지』 (부강면지발간위원회, 2015)
  • 인터뷰(세종향토사위원 곽창록, 남, 85세, 2019. 7.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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