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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요법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7701307
한자 民間療法
영어공식명칭 Folk Remedies
이칭/별칭 민간의료,민간처방,경험처방,민간약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세종특별자치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박종익

[정의]

세종 지역에서 예부터 사람들 사이에 전하여 내려오는 질병 치료법.

[개설]

민간에는 다양한 경험적 질병 치료법이 전승되고 있다. 대부분 경제적으로 어려운 사람이 질병에 당면하여 자가치료 방식으로 민간요법을 활용한다.

약초나 약물성 식재료로 자가 처방하는 사례가 지배적이고 주술적인 방법이지만 무당을 초청하여 치료하는 사례도 적지 않았다. 지압·안마·사혈과 같은 물리적 요법도 전한다.

[처방사례]

세종 지역에도 민간요법의 사례가 다수 전한다. 70~80대 이상의 고령자라면 과거 민간요법에 의한 치료를 한두 번 경험하였다고 볼 수 있다. 세종 지역 민간요법 사례를 바탕으로 질병 증상에 따른 처방을 제시한다.

감기의 경우 인동덩굴, 파 뿌리, 박속 등을 물과 함께 솥에 넣고 푹 달여서 마신다. 또 배의 속을 파내고 안에 꿀을 넣은 뒤 달여서 마시기도 한다.

고혈압의 경우 파 뿌리를 달여 마신다. 감 잎의 새순을 따서 말린 뒤 물과 함께 끓여 차로 마시거나 은행나무 가지를 잘라 물에 넣고 끓여 마신다.

곽란(霍亂, 癨亂)[음식이 체하여 토하고 설사하는 급성 위장병]의 경우 댕댕이덩굴 뿌리로 즙을 내서 마신다. 옥수수 뿌리, 질경이 뿌리, 마늘을 짓찧어서 생즙을 한 수저 마신다.

냉증의 경우 접시꽃 대를 고아서 물을 마신다. 여삼대 뿌리를 말려 가루를 낸 뒤 환을 지어 먹는다. 사철나무 열매와 문어를 솥에 넣고 고아서 국물과 고기를 먹는다.

관절염의 경우 골담초 뿌리나 엉겅퀴 뿌리를 달여 마신다. 무릎팍나무 뿌리를 캐서 껍질을 벗긴 뒤 달여 마신다.

[현황]

세종특별자치시의 서북부 산간마을 주민들은 과거 자녀들이 아플 때에 운주산이나 금성산에서 직접 산약(山藥)[마의 뿌리]을 채취하여 처방하였다.

직접 산약을 채취한 주민들은 “광복 전후까지만 하더라도 민간요법은 일상적인 질병치료 방법이었다”고 말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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