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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당설화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7701316
한자 明堂說話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세종특별자치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이기대

[정의]

세종 지역에서 전통적인 풍수지리설에 의하여 땅을 길지나 흉지로 인식하고, 이에 대한 이야기가 서사적 구조를 이루어 전승되고 있는 설화.

[개설]

세종특별자치시의 명당설화는 지역의 명당과 관련된 설화들이다. 명당은 전통적인 풍수지리설에 의하여 이상적으로 여기는 장소를 의미한다. 명당은 땅이라는 형체를 띠고 있기에 사람이 직접 확인할 수 있고, 개인이나 집단의 이익을 예견하는 성격을 띠고 있어 명당을 둘러싼 사람들의 관심과 욕망이 다채롭게 나타난다. 그래서 명당을 둘러싼 갈등이 설화 형태로 표출되기도 한다. 특히 세종특별자치시는 산지와 금강장남평야와 같은 지형이 혼재하여 지역의 명당과 연관된 설화가 다양하게 전승되고 있다.

[세종 명당설화의 특징]

세종특별자치시의 명당설화가 정리되어 있는 『연기군지』에는 작성산의 명당, 명학의 명당 자리, 오룡동 고씨묘, 창말랑 명당, 끝퍼진 날가지, 부용산 연화부수형(蓮花浮水形), 석교(石橋) 남산(南山) 당대(當代) 발복지(發福地), 봉기리(鳳起里) 등에 관한 명당설화가 전해지고 있다고 한다. 이러한 명당설화는 대체로 묏자리와 관련된 내용이 많다. 묏자리를 잘 쓰는 것이 집안의 길흉화복에 영향을 미친다는 풍수적 지리관이 내재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는 세종특별자치시의 출범 자체가 지역을 명당으로 보고 있는 것과 관계가 있다. 세종특별자치시가 건설되기 이전인 1977년에 이미 수도를 이전하겠다는 백지계획이 수립되었는데 계획에서는 연기군과 공주시의 풍수를 고려하여 세종시 인근을 새로운 수도로 정하려 하였다. 현재의 세종특별자치시가 신 행정수도로 계획되어 선정된 과정에는 풍수를 평가 요인의 하나로 반영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세종특별자치시는 지역 자체가 명당이라는 인식을 전제로 건설된 지역이란 말이 된다. 이는 세종시가 명당이라는 이야기가 오늘날 새롭게 만들어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세종의 주요 명당설화]

세종특별자치시 연동면 명학리에는 뛰어난 인물이 태어날 명당이라는 설화가 전하고 있다. 옛날 이곳에서 뛰어난 인물이 태어날 것이라는 점괘가 있자 왕이 군사를 보내었고, 군사들이 학이 품고 있던 알을 불태우자 학이 울며 날아갔다고 한다. 「두만이골 고씨이야기」는 금남면 두만리에 살던 부안임씨들에 대한 설화이다. 부안임씨들은 두만리 지역에서 부유하게 살았는데 종이던 고씨에게 안 좋은 묏자리를 넘긴 이후 오히려 고씨들이 잘살게 되었다고 한다. 「딸에게 빼앗긴 명당」은 시집간 딸이 친정아버지의 묏자리가 명당이라는 것을 알고 물을 부어 묘를 못 쓰게 한 후 시아버지 묘로 썼다는 설화이다. 「끝퍼진 날가지」는 착한 일을 하다 죽은 사람이 마을사람과 산신령 등의 도움으로 명당을 얻자 그의 자손들이 잘되었다는 설화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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