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북도 충주시 수안보면 사문리 석문마을에서 발원하여 수회리를 지나, 중산리에서 흐르는 오주천에 합류되는 하천.

[명칭유래]

수안보면 사문리 석문마을에서 발원하므로 석문천이라 부르게 되었다.

[자연환경]

길이 약 15㎞의 소하천이며, 소백산지 본줄기 북서부를 개석하며 깊은 골짜기를 이루고 있다. 최상류의 미륵리에는 충주 미륵대원지와 미륵리 소분지와 경계를 이루는 지름재 부근에서 발원하고 있으며, 신선봉 북쪽을 동쪽에서 서쪽으로 흘러 들어간다. 이후 안보리와 화천리에서 나오는 작은 지류와 만나 수안보 온천지구를 휘감아 돌고 가장 심한 곡류구간을 이루며, 수회리에서 오주천과 만나 달천에 흘러든다.

지질분포를 살펴보면, 최상류 신선봉 북쪽은 중생대 백악기 흑운모화강암 지대가 분포한다. 반면, 중하류 구간은 화천리층·서창리층·황강리층 등의 옥천계 퇴적변성암으로 이루어져 있다. 유역 내부는 대체로 산지의 비중이 높고 하곡도 좁은 편이지만, 석문천과 화천리 쪽 지류가 만나는 자리 일대에는 다소 넓은 완사면이 형성되어 수안보 소분지를 형성한다.

[현황]

석문천은 온천으로 유명한 수안보면의 온천지구를 흐르고 있어 소백산지 내부에 있지만 접근이 용이한 편이다. 충주에서 수안보-문경으로 이어지는 국도 3호선의 도로가 지나가고, 중부내륙고속도로 괴산 IC가 가까이에 있다. 주변에는 수안보 온천 관광단지를 비롯하여 미륵리에는 충주 미륵대원지와 충주 미륵리 요지가 있고 문경새재, 월악산국립공원 등의 볼거리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