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북도 충주시 성내동에 있는 연극 단체.

[설립목적]

충주 지역에서 활동하던 극단 달래와 뜨락 단원들이 소극장 공연 활동을 선언하며 모인 연극 단체로 연극의 소극장 공연 활성화를 통하여 지역 연극 예술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하여 창단되었다.

[변천]

1990년 9월 1일 창단하여 최병복을 대표로 선임하였다. 충주시 교현동 야현천주교회 앞에 전용관인 연시 소극장을 개관하여 공연을 하였다. 1996년 채희남이 제3대 대표에 선임되었고, 2006년 이상옥이 제3대 대표에 선임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활동사항]

1990년 창단 기념으로 「그믐밤을 둘이서」(연출 최병복)를 공연하였다. 제2회 연시 소극장 개관 기념으로 「칼로 물베기」(연출 정남석, 출연 이상옥·어세선·최병복), 제3회 「여자의 성」(연출 정남석, 출연 이계환·류재윤·박지영·김리라·전상희), 제4회 「타인의 눈」(연출 최병복)을 각각 공연하였다.

1992년 12월 「슬픈 로라」(연출 채희남), 1994년 7월 「신부님 우리 신부님」, 1995년 「하늘가는 밝은 길」, 1996년 「북어대가리」, 2000년 4월과 12월 각각 「낚시터 전쟁」·「옥수동에 서면 압구정이 보인다」, 2007년 10월 「뚜꺼비 집에 여우가 산다」, 2008년 4월 「돼지 사냥」을 공연하였다. 극단 연극시인은 2000년 이후 매년 1~3편의 연극을 공연하고 있다.

[현황]

극단 연극시인의 사무실은 충주문화회관 지하에 있으며, 10여 명의 단원이 활동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극단 연극시인은 소극장 공연 활동에 관심을 갖고 창단된 뒤 전용 소극장을 개관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하였으나 2여 년 만에 전용 소극장 문을 닫았다. 그 후 몇 년씩 활동을 중단하기도 하였지만, 극단의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그러나 극단 연극시인의 소극장 공연 활동은 다른 극단들에게 연극 활동에 대하여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