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 부강면 금호리에 있는 조선 후기 정자와 서원의 건립 내력 및 연원을 적은 비석. 보만정(保晩亭)은 동춘당(同春堂) 송준길(宋浚吉)[1606~1672]이 강학 공간으로 이용한 정자이다. 이 자리에는 조선 후기에 건립된 검담서원(黔潭書院)이 있었다. 보만정은 1682년(숙종 9) 왕명에 따라 간행한 『동춘당집』의 목판을 보관하던 곳이다....
조선 후기 세종 지역에 묘를 쓴 문신이자 학자. 송명흠(宋明欽)[1705~1768]은 조선시대 학자이다. 자는 회가(晦可), 호는 역천(櫟川)이다. 동춘당(同春堂) 송준길(宋浚吉)[1606~1672]의 현손(玄孫)[증손자의 아들]이며, 도암(陶菴) 이재(李縡)의 문인이었다. 임성주(任聖周), 신소(申韶), 김양행(金亮行), 송명휘(宋明輝), 송환기(宋煥箕) 등...
조선시대 세종 지역의 정치와 사상 흐름을 주도한 대표적인 사족(士族)[문벌이 좋은 집안]으로, 호서 지역의 사족 활동에 연계된 가문과 인물을 말한다. 조선시대는 양반사족의 향촌 지배력이 강한 시대였다. 충청우도의 연기와 전의 지역은 토착성씨 및 사족가문의 활동이 주목되는 곳이었다. 세종 지역은 호서사족 활동의 중심지 공주·회덕과 인접한 지역으로, 사족들이 처향(妻鄕)[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