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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기시대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7700330
한자 石器時代
영어공식명칭 Stone Age
분야 역사/전통 시대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세종특별자치시
시대 선사/석기
집필자 이현숙

[정의]

세종 지역에서 돌을 이용하여 도구를 만들어 사용하던 시대.

[개설]

석기시대(石器時代)는 인류 역사에서 가장 오랫동안 이어져 온 시대로, 도구(道具)를 기준으로 시대를 구분할 경우 가장 앞선 시기에 해당한다. 일반적으로 구석기(舊石器)·신석기(新石器) 시대로 구분한다. 덴마크의 톰센이 삼시대법(三時代法)에서 정의한 석기시대를 영국의 존 러벅이 다시 구석기시대와 신석기시대로 구분한 후 이러한 구분법을 지금까지 사용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구석기시대는 전기·중기·후기로 나누고, 시간 흐름에 따라 석기는 크고 거친 형태에서 작고 정교하며 규격화(規格化)되는 경향을 보여 준다. 특히 후기 구석기시대는 돌날을 중심으로 설정하고 있다. 신석기시대도 전기·중기·후기로 구분한다. 제주도 고산리유적(高山里遺蹟)이 발견된 이후에는 전기 이전의 시기로, 초창기 또는 고신석기 단계가 설정되기도 한다. 신석기시대는 토기 편년을 중심으로 연구가 진행된다. 융기문과 압날문 계열의 토기에서 침선문 계열, 즉 협의의 빗살무늬토기로 변화한다.

[구석기 시대]

구석기시대란 도구 중에서는 뗀석기[打製石器]를 만들던 때를 말한다. 인류문화의 시원에서 지금으로부터 약 1만년 전에 이르기까지 수백만년에 이르는 인류사(人類史)의 원초 단계 시기를 이른다. 우리나라 구석기시대 유적은 거의 대부분 약 13만~1만년 전의 플라이스토세 후기 동안 만들어졌다고 본다. 남한 지역의 대표적인 유적으로는 충청남도 공주시 석장리 유적이 처음 조사된 이후 ‘아슐리안형’ 주먹도끼가 발견된 경기도 연천군 전곡리유적 등이 있다. 구석기시대 수렵채집(狩獵採集)을 통한 생계경제로 이동생활을 한 만큼 확인되는 유적은 동굴을 비롯하여 바위 그늘이나 평지의 유물층 등이다. 주로 강이나 물가의 나지막한 지형에 자리한다.

세종 지역 일대에서 조사된 구석기시대 유적은 금강 본류를 비롯한 주변의 지류 일대에서 지표조사와 발굴조사를 통하여 확인되었다. 송담2리 유물산포지, 종촌리 도림이 마을 유물산포지, 진의리 유물산포지 등 12지점에서 지표조사를 통하여 유물이 수습되었다. 그리고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구역 내 1-2구역의 32지점 종촌리 도림이 마을에서 세석인 석핵, 긁개, 찌르개, 뚜르개, 격지 등의 유물이 확인되어 세종 지역의 구석기문화를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되었다.

[신석기 시대]

신석기시대는 간석기[磨製石器]의 사용, 농경과 정착생활, 토기의 사용과 더불어 시작한다. 제주도 고산리유적의 예로 볼 때 약 1만 년 전에 시작되어 청동기시대가 시작되는 기원전 2,000~1,500년 무렵까지 지속된 것으로 여겨진다. 우리나라 전국에서 신석기시대 관련 유적이 확인된다. 수렵채집과 더불어 정주취락(定住聚落)이 확인되며, 식물자원 이용의 강화와 곡물 재배라는 사회적 변화와 더불어 주로 구릉과 산지에 주거지가 발견된다. 또한 해안이나 하천 유역에는 패총(貝塚), 무덤 등이 남아 있다. 대표적인 유물로는 간석기와 빗살무늬토기, 작살, 낚시 바늘, 어망추 등이 있다.

세종특별자치시 석삼리[현 반곡동] 돌삼골유적에서 신석기시대 주거지 1기가 조사되어 세종 지역의 신석기문화에 대한 이해의 실마리가 마련되었다. 그리고 송담리 유적의 수혈유구 내부(內部)에서 횡주어골문 토기 조각이 발견되어 앞으로 세종 지역에서 신석기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자료가 확인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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