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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7700905
한자 崇慕閣
영어공식명칭 Sungmogak
분야 역사/전통 시대,종교/유교,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건물
지역 세종특별자치시 연기면 세종리 88-4
시대 조선/조선 전기,조선/조선 후기,근대/개항기,근대/일제 강점기,현대/현대
집필자 홍제연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훼철|철거 시기/일시 1871년 - 임난수 사우 철폐
개축|증축 시기/일시 1923년 - 유허비 건립
개축|증축 시기/일시 1957년 - 임난수 사우 복원 추진
개축|증축 시기/일시 1964년연표보기 - 숭모각 준공
문화재 지정 일시 2001년 05월 31일연표보기 - 숭모각 연기군 향토유적 제35호 지정
문화재 지정 일시 2014년 09월 30일연표보기 - 숭모각 세종특별자치시 향토문화유산 제35호 지정
문화재 해지 일시 2014년 09월 30일연표보기 - 숭모각 연기군 향토유적 제35호 지정 해지
현 소재지 숭모각 - 세종특별자치시 연기면 세종리 88-4 지도보기
원소재지 숭모각 - 충청남도 연기군 남면 양화리 88
성격 건물
양식 맞배지붕|솟을삼문
정면 칸수 5칸
측면 칸수 2칸
소유자 부안임씨 전서공파 종중
관리자 부안임씨 전서공파 종중
문화재 지정 번호 세종특별자치시 향토문화유산 제35호

[정의]

세종특별자치시 연기면 세종리에 있는 임난수를 기리기 위해 세운 사당.

[개설]

숭모각은 고려말 충신 임난수(林蘭秀)[1342~1407]를 제향하는 사당이다.

조선 세종 때 부조묘(不祧廟)[조선 시대 때 신위를 옮기지 않도록 허락받은 신주를 모시는 사당]와 사패지(賜牌地)[고려·조선 시대 때 임금이 내려 준 논밭]를 하사받고 ‘기호서사’라는 사우에서 제향하다 흥선대원군의 서원 철폐령으로 훼철되었다. 그후 1957년에 복원을 추진하면서 ‘숭모각’이라 하였다.

[위치]

숭모각연기면 세종리 전월산 아래에 자리한다. 이곳은 과거 연기군 남면 양화리로, 미호천금강이 만나 내려오는 길목의 넓은 충적평야 지대이다.

세종특별자치시 개발 과정에서 양화리 일대 주민들은 모두 거주지를 옮겼으나 숭모각과 앞마당의 은행나무 고목 두 그루는 그대로 보존되고 있다.

[변천]

임난수는 고려 후기 인물로, 고위 관직을 거치며 이름을 알렸다. 가장 큰 공적은 1374년 최영 장군과 함께 탐라[제주도] 정벌에 참전한 것이다.

당시 탐라는 중국 원나라의 직영 목마장을 관리하던 몽골인 목호가 장악하고 있었다. 원나라 멸망 후에도 이들이 남아 고려 정부에 반발하자 최영의 진압군이 파견되었다. 치열한 탐라 전투에서 임난수는 한쪽 손을 잃자 잘린 손을 화살집에 넣고 계속 싸웠다고 한다.

조선이 건국된 후 임난수는 두 임금을 모시지 않겠다며 충청도 공주목 삼기촌 금강변으로 내려와 여생을 보냈다. 조선 후기에 편찬된 『기년편고(紀年便攷)』의 인물 기록에 의하면 세종 때 부조묘를 세우고 신장(申樯)이 쓴 ‘임씨가묘’라는 현판을 달았다고 한다.

그런데 『승정원일기』에 의하면 1712년(숙종 38) 공주 사람 최규일 등이 상소를 올려 임난수의 사우(祠宇)[선조 또는 선현의 신주나 영정을 모셔 놓은 집]에 사액할 것을 청하는 일이 있었는데, 오히려 사우를 마음대로 지은 책임을 물어 충청감사, 공주목사 등에 대한 징계 요구가 발생하였다. 이에 대해 다시 관리에 대한 처벌은 지나치다며 체직(遞職)[벼슬을 바꾸는것]을 요구하는 대사간의 계가 있었다. 이에 따르면 임난수 사우는 공주 등 여러 고을의 선비들이 뜻을 모아 세워졌고, ‘서원’이 아니라는 점에서 관리의 책임이 아니라는 내용이었다.

그 후 임난수 사우에 대한 논란은 더 이상 확인되지 않는다. 개항기에 흥선대원군의 서원훼철령으로 철폐된 것으로 보아 그때까지 지속된 것으로 보인다.

임난수 사우 철폐 이후 1923년 같은 자리에 유허비(遺墟碑)[선인들의 자취가 남아 있는 곳에 그들을 기리기 위하여 세운 비]를 세웠고, 1957년에는 전국 부안임씨 총회에서 복원을 추진하여 1964년에 숭모각을 완공하였다. 지금은 부안임씨 시조 임발급, 전서공파 임난수 등 15인의 위패를 모시고 제향하고 있다.

[형태]

사당은 정면 5칸, 측면 2칸으로 맞배지붕을 올린 건물이다. 사방에 담을 두르고 솟을삼문을 세웠다. 내부에는 새로 그린 영정이 있다.

[현황]

숭모각은 2014년 9월 30일 세종특별자치시 향토문화유산 제35호로 지정되었다.

[의의와 평가]

임난수는 세종 지역 부안임씨 입향조이며, 임난수의 후손들은 ‘부안임씨 전서공파’로 불렸다. 옛 연기군의 가장 대표적인 성씨로 이름이 높았다.

숭모각은 옛 임씨가묘 터에 세워진 사당으로, 세종 지역 부안임씨의 정신적 중심이 되는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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