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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세종 지역에서 상업으로 기반을 닦은 경제인이자 교육사업가. 아버지는 김한중(金漢重)이고 어머니는 강릉진씨(江陵陳氏)이다. 청암(淸巖) 김원근(金元根)이 친형이다. 경상북도 경주에서 출생한 김영근(金永根)[1888~1976]은 동학농민군 봉기가 일어난 1894년 가세가 기울어 만 6세의 나이에 행상 김국선을 따라 청주로 이주하여 살았다. 이후 10세에 군산·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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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세종 지역에서 사업 기반을 확립한 경제인이자 교육사업가. 김원근(金元根)[1886~1965]의 아버지는 김한중(金漢重)이고, 어머니는 강릉진씨(江陵陳氏)이다. 석정(錫定) 김영근(金永根)이 친동생이다. 김원근은 1894년 동학농민전쟁으로 가세가 기울자 행상을 하던 김국선(金局善)을 따라 청주로 이주하였다. 이후 문의에서 한학을 배웠다. 12세 때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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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세종 지역에서 활동한 독립운동가. 김재형(金在衡)[1890~1966]은 조치원읍 만세운동을 전개하였다. 김재형은 충청북도 청원군 강내면 궁현리 출신으로, 3·1 운동 당시 청주와 인근 지역에 독립선언서를 배포하여 독립사상을 고취[북돋우어 일으킴]시키고 만세 시위를 일으킨 독립운동가이다. 3·1 운동 당시 탑동(塔洞) 공원 만세 사건에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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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지역에서 활동한 항일인사이자 초대 조치원읍장을 지낸 행정가. 맹의섭은 일제강점기 조치원 3·1 만세운동을 주도하였으며, 조선일보·동아일보·중외일보 기자를 지내면서 호서기자동맹을 조직하여 일제에 항거한 언론인으로써 옥고를 치르는 등 탄압을 받았다. 광복 후 초대 조치원읍장을 역임하면서 고아를 위한 근화원을 설립·운영하는 등 일생을 항일과 지역 발전을 위해 헌신한 인물이다. 맹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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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특별자치시에서 동인지로 출발하여 계간 정기 간행물로 발행되고 있는 종합 문예지와 발행 단체의 총칭. ‘백수문학’은 1955년 10월 9일 조치원에서 동인회를 창립하고 1956년 3월 28일 창간호 발행 후 반 연간 정기 간행물 변경을 거쳐 계간지로 발전한 문학회 겸 정기간행 종합 문예지이다. 세종특별자치시의 문학 부흥에 이바지하고, 역량 있는 신인을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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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특별자치시 조치원읍에 속한 법정리. 번암리는 세종특별자치시 조치원읍(鳥致院邑)에 있는 법정리로, 번암 1·2리로 나뉘어 있다. 번암(磻岩)은 강바위라는 뜻으로, 조천과 미호천 합수 지점인 번암 배수장 앞에 넓고 평평한 바위가 있는데 예부터 낚시꾼들이 즐겨 찾는 유명한 곳이었다. 자연마을로는 번암, 산직말 등이 있다. 번암마을은 번암리가 시작된 마을로, 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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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특별자치시 조치원읍에 거주하는 문인과 출향 문인을 아울러 결성된 문학 단체. 연기문학동인회는 백수문학에서 활동하던 동인 중 내부 분규(紛糾)[이해나 주장이 뒤얽혀서 말썽이 많고 시끄러움]로 인해 진보적 성향의 젊은 동인 중심으로 갈라져 나온 문학 단체이다. 백수문학 때와 같은 제목인 『백수문학』을 중복 발행하였다. 재판을 통한 법의 제재로 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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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특별자치시 조치원읍에서 오금소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오금소의 한」은 오금이라는 노비의 딸이 고약한 주인에게 부모를 잃고 겁탈 당하자 늪에 빠져 죽었다는 지소설화이다. 늪은 1925년 이전까지 존재하였지만 조치원의 신시장과 구시장이 통합되면서 매몰되어 없어졌다고 한다. 1988년 연기군지편찬위원회에서 발행한 『연기군지』와 2012년 조치원읍지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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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지역 출신의 희극 작가. 윤조병(尹朝炳)[1939~2017]은 1939년 세종특별자치시 조치원읍에서 출생하였다. 1963년 영화 전문지 월간 『국제영화』의 시나리오 공모에서 「휴전일기」가 당선되며 등단하였다. 문학계에서는 유치진, 차범석의 계보를 잇는 한국 사실주의 희곡의 계승자로 평가되었다. 윤조병의 초기 대표작 「참새와 기관차」와 「농토」는 각각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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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세종 지역 출신의 효자이자 학자. 이재구(李載九)[1837~1887]의 자는 계범(季範), 호는 불궤재(不匱齋)이다. 조치원읍 봉산리에서 출생하였다. 전재 임헌회(任憲晦)[1811~1876]의 아래에서 수학하며 학문과 의행 실천에서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기도 하였다. 학문이 일취월장하였으나 과거는 포기하고 경전 연구에만 몰두하여 강론과 후진 양성에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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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특별자치시 조치원읍에서 매년 4월 개최하는 봄꽃축제. 조치원 봄꽃축제는 복사꽃[복숭아꽃]과 벚꽃이 피는 시기인 매년 4월에 맞추어 조치원 도심 전역을 행사장으로 조성하여 진행되고 있다. 조치원 봄꽃축제는 주민 주도 참여형 종합축제로,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조치원 봄꽃축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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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5년 조선신문충청총지사에서 조치원의 연혁, 지리, 교육, 종교 등을 수록하여 발행한 단행본. 1915년 조치원 본정(本町)[현 세종특별자치시 조치원읍 원리]에 있던 조선신문충청총지사(朝鮮新聞忠淸總支社)가 조치원의 역사·지리·행정 등에 관하여 개괄적으로 서술하였고, 10년간의 발전 과정을 기록하였다. 총 23장과 부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일제강점기에 근대 도시로 성장하는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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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후기와 조선 전기의 문신으로 조치원읍 봉산리의 조치원 봉산영당에 영정이 배향된 인물. 최용소(崔龍蘇)[?~1422]는 고려 후기와 조선 전기의 정치가이자 문신이다. 조치원읍 봉산리에 최용소의 후손들이 세거하고 있으며 최용소의 영정을 모신 조치원 봉산영당(鳳山影堂)이 남아 있다. 최용소는 본관(本貫)이 강화(江華)로 세종특별자치시 조치원읍 봉산리에 세거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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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세종 지역 출신의 효자. 최중룡(崔重龍)[1543~1575]의 자는 운경(雲卿)으로 강화최씨(江華崔氏) 집안에 효의 뿌리를 내리게 한 인물이다. 중국에서 효자의 대명사로 불리는 순임금과 무왕, 주공의 이름을 본따 해동대순(海東大舜)이라 불렸다. 봉산리에 입향한 최완(崔浣)[1510~1570]의 아들이며, 천연기념물 제321호로 지정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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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세종 지역 출신의 문신. 최지성은 1795년에 장원급제하여 정조 재위 시 이조정랑과 사간원정언 등을 지내고 현풍현감을 지낸 문신이다. 최지성의 할아버지는 최고(崔暠)이고 아버지는 통정대부 최의경(崔義敬)이다. 어머니 청도김씨(淸道金氏)는 김헌재(金憲再)의 딸이다. 최지성(崔之聖)[1756~1805]의 본관(本貫)은 강화, 호는 환재(環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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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의섭의 자서전적 회고록. 『추운실기』는 맹의섭이 자신이 살아온 일생을 돌아보며 저술한 회고록이이다. 일제강점기부터 1970년대 중반까지 세종특별자치시 조치원읍에서 자신이 겪고 추진했던 일들을 자세히 수록하여 ‘조치원 근현대사 연구’에 소중한 자료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추운실기』는 총6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1권과 제2권은 일제강점기, 제3권은 광복 후, 제4권은 6·25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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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연기현감을 지낸 문신. 조선시대 세종 때 연기현감으로 부임하여 하천 제방을 축조한 연기현 명환(名宦)[중요한 자리에 있는 벼슬아치]이다. 허만석의 본관(本貫)은 양천(陽川)이다. 증조할아버지는 판도좌랑공 허관(許冠)이고 할아버지는 개성윤 허교(許僑), 아버지는 허응(許應), 어머니는 김해김씨이다. 허만석은 조선 세종조에 연기현감으로 부임하였다. 재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