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403053 |
---|---|
한자 | 勿禁場 |
영어의미역 | Mulgeum Periodic Market |
이칭/별칭 | 황산장(黃山場) |
분야 |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
유형 | 지명/시설 |
지역 | 경상남도 양산시 물금읍 물금리 394-4|392-40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임영대 |
성격 | 재래시장 |
---|---|
주소 | 경상남도 양산시 물금읍 물금리 394-4|물금리 392-40 |
[정의]
경상남도 양산시 물금읍 물금리에 있는 전통 재래 시장.
[건립경위]
물금(勿禁)은 조선시대 영남대로의 황산역(黃山驛)[현 양산시 물금읍 물금리 물금취수장 자리]이 있었을 뿐만 아니라 북쪽의 밀양과 삼랑진, 남쪽의 김해 칠성포·부산포를 연결하던 황산나루(현 양산시 물금읍 물금리 물금취수장 입구)가 위치했던 낙동강의 주요 교통 요지였다. 이러한 연유로 조선 후기 개시된 물금장은 성시를 이루게 되었다.
[변천]
물금장에는 보부상들의 활동이 활발하였고, 거래 품목은 쌀·콩·보리·면포·마포·명주·연초·어염(魚鹽)·과일 등이었다. 수운의 쇠퇴 후에도 경부선 물금역에 인접해 있었기 때문에 장날이 되면 양산 지역은 물론 부산·밀양·울주 등지의 상인과 소비자들이 아침부터 오후 늦게까지 성시를 이루어 곡물, 과일, 채소, 수산물, 산지 부산물 등을 거래하였다. 물금장 터에는 상가 건물이 자리 잡고 있었으며, 교회, 마을금고 구판장, 식당, 쌀집 등이 입주해 있었다.
낙동강에 인접한 관계로 가물치·뱀장어·잉어 등을 비롯한 민물고기가 주로 거래되었는데, 그 중에서도 특히 웅어회가 유명하였다. 1960년대 경제 개발 이후 산업화와 교통의 발달, 특히 낙동강의 어류 자원 고갈로 쇠퇴하던 물금장은 1983년 공식적으로 폐지되었으나 지금도 장은 서고 있다.
[현황]
현재 물금장은 장터가 따로 없기 때문에 양산시 물금읍 물금리 하나로마트~새마을금고 옆 교차로 약 100m 구간의 도로 변에서 장이 서고 있다. 행정구역상 양산시 물금읍 물금리 394-4번지와 392-40번지에 해당한다. 거래 품목은 채소, 과일, 의류, 일용잡화, 민물고기, 산지 부산물 등이지만, 규모가 예전만 못하며 일찍 파장한다.
기차를 이용하여 물금역에서 하차하거나, 양산시외버스터미널에서 물금 방면 32번 버스를 이용하여 물금리에 하차하면 된다. 물금역에서는 도보로 2~3분 거리에 있다. 장날은 매월 5일·10일·15일·20일·25일·30일이다. 물금장 터와 이어진 건물 안 상설 시장인 물금시장에는 웅어회로 유명한 횟집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