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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암리 용왕제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7701234
한자 龍岩里龍王祭
영어공식명칭 Ritual for Dragon King of Yongamri
이칭/별칭 용암리 샘제,용암리 유왕제
분야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무형 유산
유형 의례/제
지역 세종특별자치시 연서면 용암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박종익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시작 시기/일시 1990년대 - 고복저수지에 익사 사고가 난 후 용왕제를 지내기 시작
의례 장소 고복저수지 - 세종특별자치시 연서면 용암리 57 지도보기
성격 동제|샘제
의례 시기/일시 음력 1월 15일 저녁
신당/신체 둥구나무 제단

[정의]

세종특별자치시 연서면 용암리 주민들이 고복저수지 용신에게 지내는 마을 제사.

[개설]

용암리 용왕제는 매년 정월 보름 저녁에 지낸다. 마을 부녀자들이 주관하는 제사로 1990년대에 시작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마을의 부녀자들은 용왕제를 지내기 위하여 유사를 정하고 마을 자금으로 제수를 마련한다. 제물은 돼지머리, 팥떡 한 시루, 삼색실과, 북어, 미역, 막걸리 등이다.

제단에 제물을 진설하고 유사가 동서남북으로 돌아가며 사배한다. 용왕소지와 마을소지를 올리며 마을의 안녕과 주민의 무탈을 기원한다. 물고기 밥으로 불린 좁쌀을 뿌리기도 한다.

[연원 및 변천]

1990년대에 마을 앞 고복저수지에 익사사고가 발생하였다. 사고를 계기로 마을 부녀자들이 마을의 안정을 기원하며 용왕제를 지내기 시작하면서 용왕제는 용암리의 마을 의례가 되었다.

[신당/신체의 형태]

용왕제 장소는 용암리 마을회관으로부터 130m 떨어진 고복저수지 물가로, 마을의 버스정류장 앞이자 옛 도가네 식당 앞이다. 제사 장소에는 커다란 둥구나무가 한 그루 있다.

둥구나무 앞에 시멘트로 조성된 제단이 있다. 용왕제는 제단 위에 제물을 차려 놓고 시행된다.

[절차]

세종특별자치시 연서면 용암리 용왕제는 마을의 여성들만 참여한다. 여성들은 음력 1월 15일 저녁에 용왕제 장소에 나가 제물을 차려 놓은 뒤 바로 제사를 시작한다.

유사는 제단에 술을 올리고 동서남북으로 돌아가며 절을 한다. 이후 용왕소지와 마을소지를 올리며 “동네가 평안하고 주민들 모두 무탈하게 하여 주세요.”라고 축원한다.

유사가 소지 축원을 마치면 제사에 참가한 여성들이 각자 소지를 받고 물가로 간다. 소지를 올리면서 가족의 건강과 무탈을 기원한다. 소지 올림을 마치면 미역을 물에 적셔 띄운다.

또 불린 좁쌀과 떡 등의 제물을 물에 뿌리며 비손[두 손을 비비면서 기원하는 가장 간단한 무속의례]을 한다. 주민들은 비손을 ‘물고기밥’이라고 한다. 용왕제 시작 초기엔 불린 좁쌀 대신 치어를 방생하였다고 한다.

[현황]

예전에 용암리 주민들은 고복저수지에 나가 개인적으로 용왕제를 지내었다. 1990년대에 발생한 익사 사고를 기점으로 주민들이 연합하여 용왕제를 지내었다.

용왕제가 매년 반복되면서 현재는 용암리의 공동체 의례가 되었다. 다수의 주민들이 제사에 참여하고 있으며, 용왕제를 통하여 마을 안녕과 주민 무탈을 기원하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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