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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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세종 지역 출신의 독립운동가. 옛 충청북도 청원군 부용면[현 세종특별자치시 부강면] 출신의 가네코 후미코[金子文子]는 무정부주의 활동을 하였다. 가네코 후미코[1903~1926]는 1912년부터 1918년까지 부강공립심상소학교[현 부강초등학교]에 다녔다. 이후 1922년 5월에서 1923년 3월까지 일본의 동경(東京)에서 박열(朴烈)과 함께 흑도회(黑濤會)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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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4년 7월부터 1896년 2월까지 세종 지역에서 추진된 개혁 운동. 갑오경장은 1894년 7월부터 1896년 2월까지 약 19개월 동안 3차에 걸쳐 정치·경제·사회 등 여러 방면에서 진행된 근대화 개혁이다. 특히 근대적 행정 체제를 도입하여 오늘날 세종 지역의 근간이 되는 행정 조직이 탄생하는 계기가 되었다. 조선 후기에 개화파는 동학농민군이 내세운 폐정개혁안과 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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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기독교의 한 교파. 개신교는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에 따라 인류를 향한 보편적 사랑의 실천을 강조하고 인간의 행위가 아닌 믿음을 통한 구원을 강조하는 종교이다. 기독교 3대 교파[천주교, 동방정교회, 개신교] 중의 하나로, 16세기 종교개혁을 거치며 천주교[가톨릭]에서 분리되었다. 한국에는 1880년대에 본격적으로 개신교가 전파되었으며 불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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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1년부터 1904년까지 세종 지역을 포함하여 건설된 서울~부산 간 철도 부설 공사. 경부선 철도(京釜線鐵道) 부설 공사는 1901년에 착수하여 1904년 완공되었다. 경부선이 전의군, 연기군을 통과하기 때문에 경부철도부설공사에 전의 지역과 연기 지역의 많은 노동력이 수탈되었다. 조선 최초로 설치된 철도는 1899년 9월 18일 개통된 노량진과 제물포 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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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목포시에서 세종특별자치시를 거쳐 평안북도 신의주시를 잇는 일반 국도. 국도 제1호는 일제강점기에 정비된 도로에서 시작되었다. 1905년 조치원에 경부선 철도역이 설립되고, 조치원과 주변 도회지를 연결하는 도로망이 정비되면서 조치원을 중심으로 한 옛 연기군 지역은 충청남도·충청북도 도로 교통의 거점이 되었다. 1920년대에는 조치원을 중심으로 당시 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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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세종 지역 출신의 무신. 권봉(權葑)은 세종특별자치시 전동면 노장리 안동권씨 추밀공파 후손으로 주부(主簿)[조선시대 각 아문의 문서와 부적을 주관하던 종6품 벼슬]를 지냈다.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왜적과 싸우다가 순절(殉節)[충절(忠節)이나 정절(貞節)을 지키기 위하여 죽음]하였다. 권봉은 안동권씨 추밀공파(樞密公派) 후손이다. 파조는 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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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세종 지역에서 상업으로 기반을 닦은 경제인이자 교육사업가. 아버지는 김한중(金漢重)이고 어머니는 강릉진씨(江陵陳氏)이다. 청암(淸巖) 김원근(金元根)이 친형이다. 경상북도 경주에서 출생한 김영근(金永根)[1888~1976]은 동학농민군 봉기가 일어난 1894년 가세가 기울어 만 6세의 나이에 행상 김국선을 따라 청주로 이주하여 살았다. 이후 10세에 군산·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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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세종 지역 출신의 독립운동가. 김재황(金在璜)[1917~2004]은 항일 결사 지회를 조직하여 활동하였다. 김재황은 연희전문학교[현 연세대학교]에 재학 중이던 1939년 12월에 같은 학교 학생 김상흠(金相欽), 서영원(徐泳源), 김영하(金永河), 이동원(李東元), 민영로(閔泳魯) 등과 함께 서울 사직동의 윤주연(尹柱淵) 집에 모여 항일 결사 조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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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특별자치시 반곡동에 있었던 진회현의 처 김해김씨의 열행을 기리기 위해 세운 정려. 김해김씨 열녀문은 예양진씨 진회현(陳會顯)의 처인 김해김씨의 열행을 기리기 위하여 건립한 것이다. 김해김씨는 1917년 16세의 나이에 당시 연기군 금남면 반곡리에 살고 있던 진회현(陳會顯)과 혼인하였다. 김해김씨는 빈궁한 가정살림에도 시부모와 시집 가족들을 극진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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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후기 세종특별자치시 연서면의 정좌산 전투에서 활약한 무신. 1291년 5월 2일 연기현 정좌산에 주둔한 몽골의 반란군 합단적(合丹賊) 무리를 기습 공격하여 궤멸 상태로 몰아넣었으며 이후 죽전으로 도망간 잔적을 추격, 소탕한 공신이다. 김흔(金忻)[1251~1309]은 고려조 충렬공(忠烈公) 김방경(金方慶)의 둘째 아들이다. 본관(本貫)은 안동(安東)이다. 어릴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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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지역에서 소녀들이 숨겨 놓은 물건을 찾아내는 놀이. 세종특별자치시 장군면 하봉리에서 여자들이 모여 실내에서 노는 놀이 중에 두 손을 모으고 주문을 외우는 무속적 성격의 놀이가 있다. 이를 ‘꼬대각시놀이’라고 부른다. 놀이가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는 모르지만 세종 지역 전역에서 하던 놀이로, 집집마다 TV나 라디오가 없던 때에 주로 여자 아이들이 어느 한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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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특별자치시 연동면 내판리에 있는 경부선 기차역. 내판역의 역명은 내판리 지명에서 유래하였다. 내판역은 일제강점기에 우리나라의 인적·물적 자원 수탈(收奪)[강제로 빼앗음]정책을 용이하게 추진하고, 일본이 우리나라를 대륙 진출의 발판으로 이용하기 위해 경부선철도 개통 후에 설치되었다. 일제강점기에 내판역은 여객과 화물 운송의 주요 기능을 담당하는 동시에 일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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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특별자치시 연동면 내판리에 있는 경부선 기차역. 내판역의 역명은 내판리 지명에서 유래하였다. 내판역은 일제강점기에 우리나라의 인적·물적 자원 수탈(收奪)[강제로 빼앗음]정책을 용이하게 추진하고, 일본이 우리나라를 대륙 진출의 발판으로 이용하기 위해 경부선철도 개통 후에 설치되었다. 일제강점기에 내판역은 여객과 화물 운송의 주요 기능을 담당하는 동시에 일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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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특별자치시에서 지정한 보호수로, 정자목으로 널리 존재하는 느릅나뭇과의 낙엽활엽교목. 느티나무는 우리나라·일본·대만·중국 등지에 분포하는 느릅나뭇과에 속하는 낙엽활엽교목이며 학명은 Zelkova serrata (Thunb.) Makino이다. 느티나무는 전통적으로 조경수 등으로 널리 식재되었으며, 아황산가스 등 대기 오염 물질에 약하다. 느티나무는 자생종으로 전통사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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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특별자치시 조치원읍 일원에서 생산되는 무로 담근 일본식 짠지. ‘단무지’는 일본식 무 짠지를 일컫는 말이다. 단무지는 일본에서 전래하여 오던 채소절임식품이 일제강점기 한국에 전파되어 대중화된 반찬류이다. 일제강점기에는 다꽝 또는 다쿠앙으로 불리었으나 광복 후 ‘단맛 나는 무 짠지’라는 뜻의 ‘단무지’로 순화하여 부르고 있다. 세종특별자치시 지역에는 일제강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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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무지는 무를 시들하게 말린 뒤 소금과 쌀겨 등에 절여 만든, 우리나라의 짠지와 비슷한 일본 저장식품의 일종이다. 한국산업규격(KS)에서는 단무지를 ‘건조 또는 소금에 절여 탈수한 무를 소금겨에 담가 절인 것 또는 감미료, 산미료, 향신료 등을 가한 조미액에 담근 것’이라 정의하였다. 일본어로 ‘타쿠앙’ 혹은 ‘타쿠앙쓰게’라고 칭하며, 일제강점기에 국내에 전반적으로 보급되는 과정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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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4년 세종 지역에서 일어난 동학농민운동. 청일전쟁이 일본의 승리로 굳어 가자 일본인들은 지배자 행세를 시작하였고, 특히 조선에 이민 온 하층민의 행패가 심하였다. 청나라 군대의 진입을 막기 위하여 잠시 물러난 동학군은 이번에는 일본군과 무능한 조정에 저항하기 위하여 갑오년 9월 일제히 봉기하였다. 전라도의 남접과 충청도의 북접이 힘을 합하였으며, 2대 교주 최시형의 교령을 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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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특별자치시 부강면 노호리에 있는 경부선 기차역. 매포역은 경부선에 있는 기차역으로 부강역과 신탄진역 사이에 자리하고 있으며, 서울기점 144.4㎞ 지점에 있다. 매포역의 역명은 노호리 자연마을 지명 매포에서 유래하였다. 부강면 노호리 남쪽을 흐르는 금강변에는 과거 내륙수로로 이용한 나루터가 있던 매포리(梅浦里)·노포리(蘆浦里)·마포리(馬浦里) 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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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특별자치시 부강면 노호리에 있는 경부선 기차역. 매포역은 경부선에 있는 기차역으로 부강역과 신탄진역 사이에 자리하고 있으며, 서울기점 144.4㎞ 지점에 있다. 매포역의 역명은 노호리 자연마을 지명 매포에서 유래하였다. 부강면 노호리 남쪽을 흐르는 금강변에는 과거 내륙수로로 이용한 나루터가 있던 매포리(梅浦里)·노포리(蘆浦里)·마포리(馬浦里) 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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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특별자치시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문화 예술 활동, 문화 정책, 문화 예술과 관련된 단체와 제도. 세종특별자치시는 옛 충청남도 연기군 전체와 공주시 일부[현 장군면], 충청북도 청원군 일부[현 부강면]을 편입하여 2012년 7월 1일 출범하였다. 행정중심복합도시 역할을 기대하며 세종대왕의 묘호를 딴 도시이다. 세종특별자치시는 2019년부터 204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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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지역에 전하여 내려오는 민속놀이. 세종 지역 사람들이 놀고 있는 민속놀이 중에는 일본 놀이가 우리 놀이로 잘못 알려진 것이 많다. 일제강점기에 우리나라 전통 놀이를 놀지 못하게 하고 일본 놀이만 놀게 한 정책 때문이다. 우리의 전통 놀이로 윷놀이·팽이치기·연날리기 등이 보편적이지만 조선 후기까지 세종 지역 사람들의 놀이에는 승경도·쌍육·저포·고누·장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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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특별자치시에서 지정한 보호수로, 버드나무목 버드나뭇과에 속하는 낙엽활엽 관목. 버드나무는 버드나뭇과의 낙엽활엽 관목으로 학명은 Salix Koreensis Andersson이다. 중국에서는 한반도와 가까운 동부와 만주 지역에 주로 분포하고 일본에서는 혼슈 서남부와 규슈 지방에 분포하는 관계로 버드나무 종의 분포 중심지를 우리나라로 본다. 껍질은 암갈색이고 세로로 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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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세종 지역 출신으로 금산전투에 참전한 무신. 변응정(邊應井)[1557~1592]은 임진왜란 당시 금산전투에 참전하였던 무신으로 전동면 청람리 일대에 거주하였던 원주변씨(原洲邉氏) 가문의 후손이다. 변응정의 본관(本貫)은 원주(原州)이고 자는 문숙(文淑)이다. 원양군(原陽君) 변사겸(邊士謙)의 증손으로 할아버지는 경력(經歷) 변윤계(邊胤季)이며, 아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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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7년 11월 7일 세종 지역인 연기 복룡 일대에서 의병과 일본 경찰대가 벌인 전투. 1907년 고종의 강제 퇴위에 분개하여 권정남(權正南)이 현재 세종특별자치시 한솔동 지역인 충청남도 연기군 남면 송담리 표석동 일대에서 의병을 모아 봉기하였다. 임대수(林大洙)[1882~1911] 등 의병 30여 명이 조치원에서 파견된 일본군 수비대, 경찰대와 복룡(伏龍) 일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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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특별자치시 부강면 부강리에 있는 경부선 기차역. 부강역은 경부선과 지선 철도인 부강화물선이 분기하는 기차역이다. 내판역과 매포역 사이에 자리하고 있으며, 서울 기점 139.8km 지점에 있다. 부강역의 역명은 부강리 지명에서 유래하였다. 일본은 일제강점기에 경부선철도를 건설하면서 철도 용지(用地)[어떤 일에 쓰기 위한 토지]가 무상수취(無償收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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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특별자치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미국의 동양선교회를 모체로 하는 개신교의 한 분파. 성결교는 여타 개신교 교단과 달리 한국 사람으로부터 시작되었다는 것이 특징이다. 성결교는 일본 도쿄에서 동양선교회 성서학원을 졸업한 김상준과 정빈이 1907년 5월 서울에 ‘동양선교회 복음전도관’을 세우면서 시작되었다. ‘성결교’라는 명칭은 1921년 9월 ‘동양선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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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활동하였던 유학자이자 세종특별자치시 금남면 달전리의 병산사에 봉안된 인물. 성기운(成璣運)[1877~1956]은 일제강점기 활동하였던 유학자로 한말의 유학자 간재(艮齋) 전우(田愚)[1841~1922]의 문인으로서 학문과 덕행이 뛰어났다. 1917년 5월 24일 호적령(戶籍令)에 반대하여 호적을 거부하다 네 차례에 걸쳐 구속과 석방을 반복하였다. 1928년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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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곡리는 세종특별자치시 부강면 소재지에서 남동쪽으로 약 2.5㎞ 떨어진 곳에 자리한 마을이다. 북쪽으로는 노고봉(老姑峰)[305.1m]이 우뚝 솟아 있고 남쪽으로는 금강이 굽이쳐 흐른다. 강 건너에는 대전광역시 유성구 금탄동이 자리하며, 산 너머에는 달산리가 있다. 등곡리는 행정구역상 1·2·3리로 나뉜다. 예부터 노고봉 남쪽 산자락에 자리한 등곡1리는 조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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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암강다리는 세종특별자치시 연서면 용암리에서 정월 보름날 행하고 있는 마을 전통 민속놀이이다. 본래 강다리는 충청도의 연기군과 공주 지역에서 행하던 민속놀이였다. 지금은 세종특별자치시의 용암리만이 맥을 이어 오는 민속행사이다. 주민들의 말에 의하면 400여 년 동안 진행하여 왔다고 한다. 강다리기는 조리지희, 시구지희, 혈하의, 견구, 발하, 줄다리기 등 지역이나 시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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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암강다리는 세종특별자치시 연서면 용암리에서 정월 보름날 행하고 있는 마을 전통 민속놀이이다. 본래 강다리는 충청도의 연기군과 공주 지역에서 행하던 민속놀이였다. 지금은 세종특별자치시의 용암리만이 맥을 이어 오는 민속행사이다. 주민들의 말에 의하면 400여 년 동안 진행하여 왔다고 한다. 강다리기는 조리지희, 시구지희, 혈하의, 견구, 발하, 줄다리기 등 지역이나 시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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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치원 복숭아는 1908년 농업진흥청의 산실인 권업모범장 과수시범포가 조치원읍 봉산리에 설치되면서 재배되기 시작하였다. 조치원 복숭아의 재배 역사는 한국과수원예의 태동기에 시작되어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조치원에서 복숭아 재배가 시작된 것은 일제강점기 조치원 인구의 30%를 차지하고 있던 일본인들이 자기들의 먹거리 개발을 위하여 일본에서 가지고 온 품종을 시험 재배하면서 부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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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특별자치시 조치원읍 원리 일대에 있는 전통 재래시장. 『동국문헌비고』에 조치원장이 4일, 5일 열린다는 기록으로 보아 조선시대부터 개설되었음을 알 수 있다. 조선시대에 시장이 열린 지역은 현재 조치원읍 상리와 평리에 걸친 지역으로, 일명 구시장(舊市場)이라고도 불리었으나 1925년에 폐지되었다. 일제는 1916년 6월부터 신시장(新市場) 구획공사를 실시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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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지역을 배경으로 조명한 현대 소설 문학. 세종특별자치시에서는 옛 연기군 시절인 1955년 10월 백수문학동인회(白樹文學同人會)가 창립하여 강금종, 백용운, 김제영 등 문학인을 중심으로 한 현대소설 문학이 일찍부터 자리를 잡았다. 소설가 강금종(姜金鍾)[1917~1991]은 제주도에서 출생하여 1945년 광복 이후 조치원읍에 정착하였다. 1963년 자유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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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특별자치시는 2018년 12월 10일 세계 최초로 영국표준협회(BSI)로부터 스마트시티 국제인증[ISO37106]을 받았다. 이에 앞서 영국표준협회는 2018년 3월 세종특별자치시를 비롯해 케임브리지(영국), 모스크바(러시아), 멜버른(호주), 두바이(UAE) 등 5개 도시를 스마트시티 국제인증[ISO37106] 세계 5대 시범도시로 선정하였다. 세종특별자치시가 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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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특별자치시는 균형있는 국토 개발과 수도권 인구 과밀 해소 등을 위하여 정부 행정 조직 이전을 핵심으로 하는 행정중심복합도시로 건설되었다. 국토 개발은 국민에게 많은 편의성과 혜택을 주지만 한편으로는 지하에 매장되어 있는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파괴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국가에서는 국토 개발에 앞서 문화유산을 보호하고자 문화재보호법을 제정하여 유적 발굴과 보존에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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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특별자치시 금남면 장재리에서 가을과 겨울에 아이들이 십자 모양의 놀이판을 그려 놓고 노는 놀이. 1990년 1월 16일 한국교원대학교 성기조 교수가 책임조사자로서 최운식·성낙수·장장식과 함께 연기군 내의 민속놀이에 대하여 조사하였다. 세종특별자치시 금남면 장재리에서 조사된 놀이로, 김광휘가 제보한 내용이다. 십자다강 놀이는 주로 가을과 겨울에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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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세종 지역 출신의 독립운동가. 안광조(安光祚)[1884~1920]는 채응언의 의병부대에서 활동한 의병가이다. 1919년에 안광조가 36세인 점으로 미루어 1884년 무렵에 출생한 것으로 짐작된다. 출신 가문이나 성장 과정은 알려져 있지 않다. 안광조는 1907년 헤이그 특사 의거와 광무황제 강제 퇴위를 계기로 전국적으로 의병 전쟁이 격화되어 갈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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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숙승을 시조로 하고 김방경을 중시조로 하는 세종 지역의 세거 성씨. 김숙승(金叔承)을 시조로 하고 김방경(金方慶)[1212~1300]을 중시조로 하는 안동김씨는 세종특별자치시 전동면 미곡리, 소정면 운당리, 연동면 내판리에 정착하여 집성촌을 형성하였다. 현재 전서공파(典書公派), 안렴사공파(按廉使公派), 익원군파(翼元公派) 후손들이 세종특별자치시 전 지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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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숙승을 시조로 하고 김방경을 중시조로 하는 세종 지역의 세거 성씨. 김숙승(金叔承)을 시조로 하고 김방경(金方慶)[1212~1300]을 중시조로 하는 안동김씨는 세종특별자치시 전동면 미곡리, 소정면 운당리, 연동면 내판리에 정착하여 집성촌을 형성하였다. 현재 전서공파(典書公派), 안렴사공파(按廉使公派), 익원군파(翼元公派) 후손들이 세종특별자치시 전 지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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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특별자치시 연기면 세종리에 있는 수령 약 650년의 은행나무. 연기 세종리 은행나무는 암수 두 그루가 서로 마주 보고 심어져 있다. 은행나무 옆에는 임난수 장군의 사당인 숭모각[세종특별자치시 향토유적 제35호]이 있다. 은행나무는 불교와 함께 우리나라에 전래되어 곳곳에 심어졌다. 환경에 대한 적응력이 매우 뛰어나 우리나라 전역에서 잘 자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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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5년 12월 30일 신탁통치에 찬성하는 연기군 좌익 세력 중심의 운동. 연합국은 카이로 회담, 얄타 회담, 포츠담 회담 등을 연쇄적으로 개최하였음에도 2차 세계대전이 종결되기 전에 유럽과 아시아 지역 전후 처리 문제에 대하여 합의를 이루지 못하였다. 결국 전후 처리 문제에 대한 합의는 1945년 12월 소련 모스크바에서 개최된 미국, 영국, 소련 간 3국 외상회의에서 결정되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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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특별자치시 연서면 용암리 고복자연공원 내에 있는 공원. 연기대첩비공원은 연기대첩을 기념하는 연기대첩비와 현대 추상 조각작품을 설치한 공원 시설이다. 충청남도 연기군이 조성하였으며, 세종특별자치시 출범 후 세종특별자치시의 시립 공원으로 변경되었다. 연기대첩비공원은 고려시대의 연기지역 구국 전투 중 하나인 연기대첩을 기리기 위하여 고복저수지의 월하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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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세종 지역 출신의 애국 순절지사. 오강표(吳剛杓)[1843~1910]는 1843년(헌종 9) 옛 충청남도 공주군 사곡면 월가리 도덕골에서 부친 오치국(吳治國)과 모친 파평윤씨(坡平尹氏) 사이에서 장남으로 태어났다. 오강표는 일제의 강요로 1905년 11월 ‘을사늑약’이 체결되었다는 소식을 듣고는 분노해서 “임금의 신자(臣子)가 되어 이러한 때에 구태여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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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특별자치시에서 지정한 보호수로, 버드나뭇과의 낙엽활엽 교목. 왕버들은 버드나뭇과에 속하는 낙엽활엽 교목이다. 학명은 Salix Chaenomeloides Kimura이고 한자 이름은 선류(腺柳)이다. 일부 문헌에는 학명을 Salix Glandulosa SEEM으로 표기하기도 한다. 껍질은 회갈색이고 깊게 갈라지는 특징을 보인다. 암수딴그루 나무로 꽃은 5~6월 중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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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특별자치시 연기면 세종리에 있는 우주관측소. 우리나라의 국가기준점[국토지리정보원의 측량에 의하여 설치한 위치와 표고 등이 표시된 점] 관리와 국가 간 장거리 측량, 대륙간 지각 변동을 관측하여 지진 등 자연재해 예방에 이바지할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대한민국에서 유일하게 초정밀 우주측지기술을 구축하여 운영하고 있는 관측센터이다. 국내 최대의 직경 22m, 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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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세종 지역 출신의 독립운동가. 유진광(兪鎭廣)[1883~1944]은 충청남도 연기군 서면 기룡리[현 세종특별자치시 연서면 기룡리] 출신으로 기룡리 만세운동을 주도하였다. 유진광은 1919년 3월 30일 충청남도 연기군 서면 기룡리에서 만세 시위를 주도하였다. 서면의 3월 23일 대평리시장을 이용한 만세운동에 이어 30일에도 면내 거의 모든 마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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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세종 지역 출신의 독립운동가. 유진만(兪鎭萬)[1912~1966]은 상해한인독립운동자청년동맹을 개조하여 한국독립당을 조직하는 데 협조하였다. 유진만은 만주사변 직후 상해로 망명하여 독립운동을 모색하였다. 1932년 1월 서재현(徐載賢), 유상근(柳相根, 兪相根) 등과 함께 상해한인독립운동자청년동맹을 개조하여 한국독립당 청년 부문 별동대로서 상해한인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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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세종 지역 출신의 독립운동가. 윤상억(尹相億)[1899~1992]은 충청남도 연기군 전의면 신정리에서 만세운동을 전개하였다. 윤상억은 1919년 3월 13일 충청남도 연기군 전의면 신정리에서 이수욱(李秀郁) 등과 함께 독립만세 시위 운동을 전개하였다. 신정리 만세 시위는 이수욱이 광무황제(光武皇帝)의 인산(因山)[장례]을 다녀온 뒤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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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세종 지역 출신의 독립운동가. 윤상원은 충청남도 연기군 전의면 신정리 출신으로 신정리 만세운동에 참여하였다. 윤상원(尹相元)[1895~1973]은 1919년 3월 13일 옛 연기군 전의면 신정리에서 만세 시위를 전개하였다. 윤상원은 이수욱(李秀郁)·추경춘(秋敬春) 등과 함께 독립만세 시위 운동을 계획하고, 목판(木版)으로 태극기 150여 장을 만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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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세종 지역 출신의 독립운동가. 윤상은(尹相殷)[1892~1938]은 충청남도 연기군 전의면 신정리 출신으로 신정리에서 만세운동을 전개하였다. 윤상은은 1919년 3월 13일 신정리에서 이수욱(李秀郁) 등과 함께 만세 시위를 전개하였다. 이수욱 등은 3월 13일 전의 읍내 장날에 독립만세를 부르기로 결의하였다. 윤상은은 이수양·정상복·이규영 등과 더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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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세종 지역 출신의 독립운동가. 윤자명(尹滋明)[1868~?]은 충청남도 연기군 전의면 신정리 출신으로 전의면 읍내 시장 만세운동을 전개하였다. 윤자명은 1919년 3월 13일 옛 전의면 신정리에서 이수욱(李秀郁) 등과 함께 만세시위를 전개하였다. 이수욱 등은 3월 13일 전의 읍내 장날에 독립만세를 부르기로 결의하였다. 윤자명은 윤자벽과 함께 신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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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세종 지역 출신의 독립운동가. 윤자벽(尹滋壁)[1884~1930]은 충청남도 연기군 전의면 신정리 출신으로 전의면 읍내리 전의시장에서 만세운동을 전개하였다. 윤자벽은 1919년 3월 13일 옛 전의면 읍내리 전의시장에서 태극기를 흔들며 만세운동을 펼쳤다. 전의면 신정리에 거주하는 이수욱(李秀郁)은 서울에서 고종(高宗)의 인산(因山)[장례]에 참여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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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세종 지역 출신의 독립운동가. 윤자훈(尹滋勳)[1894~1936]은 충청남도 연기군 전의면 신정리 출신으로 충청남도 연기군 전의면 읍내리 전의시장에서 만세운동을 전개하였다. 윤자훈은 1919년 3월 13일 옛 충청남도 연기군 전의면 읍내리 전의시장에서 태극기를 흔들며 만세 시위를 전개하였다. 윤자훈은 서울에서 고종(高宗)의 인산(因山)[장례]에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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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세종 지역 출신의 독립운동가. 이광희(李光熙)[1895~1943]는 충청남도 연기군 전의면 신정리 출신으로 신정리 만세운동을 전개하였다. 이광희는 1919년 3월 13일 옛 충청남도 연기군 전의면 신정리에서 이수욱(李秀郁) 등과 함께 만세시위운동을 전개하였다. 신정리의 만세 시위는 이수욱의 주도하에 전개되었는데, 이광희는 김병옥(金炳玉)의 집에서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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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세종 지역 출신의 독립운동가. 이상건(李相健)[1868~1942]은 충청남도 연기군 남면 양화리 출신으로 충청남도 연기군 전의면 만세운동을 전개하였다. 이상건은 1919년 3월 14일 전의시장에서 독립만세운동을 전개하였다. 이에 앞서 독립만세운동을 주도한 이수욱(李秀郁)이 고종의 국장(國葬) 참례를 위하여 2월 26일 상경하여 3·1운동을 직접 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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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세종 지역 출신의 독립운동가. 이수양(李秀陽)[1889~1977]은 충청남도 연기군 전의면 신정리 출신으로 전의면 신정리 만세운동을 전개하였다. 이수양은 1919년 3월 13일 옛 충청남도 연기군 전의면 신정리에서 이수욱(李秀郁) 등과 함께 독립만세 시위운동에 참여하였다. 신정리의 만세 시위는 이수욱의 주도하에 3월 7일부터 윤상억(尹相億)·윤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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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세종 지역 출신의 독립운동가. 이장희는 세종 지역인 옛 충청남도 연기군 전의면 신정리에서 만세운동을 전개하였다. 이장희(李章熙)[1887~1932]는 1919년 3월 13일 옛 연기군 전의면 신정리에서 이수욱(李秀郁) 등과 함께 독립만세 시위운동을 벌였다. 신정리의 만세시위는 이수욱이 고종(高宗)의 인산(因山)[장례]에 다녀온 뒤 3월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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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년부터 1945년까지 일제강점기 세종 지역의 역사. 조선총독부는 토지조사사업과 지방의 재정 안정화를 위하여 1914년 군·면 통폐합을 실시하였다. 전의군은 연기군에 병합되고 세종 지역은 연기군 동면·서면·남면·북면·금남면·전의면·전동면의 7개 면, 공주군 장기면·의당면·반포면, 충청북도 청주군 강외면·부용면으로 편제되었다. 이후 조치원역이 개통되어 급격히 성장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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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기 세종 지역 출신의 항일 의병. 임대수(林大洙)[1882~1911]는 충청남도 연기군 남면 송담리[현 세종특별자치시 연기면 세종리 일대] 출신으로 의병 전쟁에 참여하였다. 출신 가문이나 성장 과정은 알려져 있지 않다. 임대수는 1907년 7월 광무황제 강제 퇴위와 8월 군대 해산을 계기로 전국적으로 의병 전쟁이 격화·고조되자 의병에 투신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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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특별자치시 나성동에 있는 의병장 임대수의 업적을 기리기 위하여 세운 비. 임대수는 옛 충청남도 연기군 남면 송담리 출신이다. 일명 학수(學洙)·호경(浩京)으로 불리었다. 1905년 을사조약이 강제 체결된 뒤 일본 제국주의의 한민족에 대한 정치적·경제적 간섭이 날이 갈수록 심해지자 세종 지역에서 항일운동에 가담하였으며, 이후 충청남도 일대의 의병장으로 활약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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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세종 지역 출신의 독립운동가. 임우철(林優喆)[1920~2021]은 옛 충청남도 연기군 남면 출신으로 민족의식 함양과 독립운동을 위한 활동을 활발히 하였다. 임우철은 중농 가정에서 출생하여 연기공립보통학교(燕岐公立普通學校)를 졸업하고, 1936년 4월 대전공립공업전수학교(大田公立工業專修學校) 토목과에 입학하여 1939년 3월 졸업하였다. 졸업 후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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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2년부터 1598년까지 현 세종특별자치시를 비롯해 조선 전역에서 일어난 일본과의 전쟁. 1592년 4월 일본은 20만 명의 대규모 병력으로 조선을 침략하였다. 육군 병력으로는 15만 8700명이나 되는 대군이 동원되었다. 일본군은 부산에 상륙하자 파죽지세로 북상하여 18일 만에 서울을 점령하고 두 달 만에 평양과 함경도 지방까지 유린했다. 하지만 전국 팔도 곳곳에서 의병과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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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세종 지역 출신의 독립운동가. 임헌규(林憲奎)[1885~1954]는 옛 충청남도 연기군 남면 양화리 출신으로 충청남도 연기군 금남면 대평리 대평리시장에서 만세운동을 전개하였다. 임헌규는 1919년 3월 23일 옛 금남면 대평리 대평리시장에서 독립만세운동을 주도하였다. 임헌규는 임병주(林炳周)·이덕주(李德周)·김봉식(金鳳植)·임순철(林筍喆)·임헌빈(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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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세종 지역 출신 독립운동가. 임희수(林熺洙)[1887~1933]는 일제강점기에 지금의 세종 지역인 충청남도 연기군 남면 송담리에서 만세운동을 전개하였다. 임희수는 1919년 4월 1일 지금의 세종 지역인 충청남도 연기군 남면 송담리에서 만세 시위를 발의하고 참여하였다. 임희수는 임숙명(林淑明)·임만수(林萬洙)와 함께 1919년 4월 1일 밤 9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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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특별자치시 연동면 출신으로,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교수직을 역임했던 서양화가. 장욱진(張旭鎭)[1917~1990]은 세종특별자치시 연동면 출신으로, 양정고등보통학교 4학년 때 ‘제2회 전조선학생미술전람회’에서 「공기놀이」로 최고상을 받았다. 이후 일본의 국제미술학교 서양학과에 입학하여 1943년 9월에 졸업하였다. 1947년 김환기·유영국·이중섭 등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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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세종 지역 출신의 국내 항일 독립운동가. 장재규(張在奎)는 민적 조사와 납세 반대 등의 식민지 지배 정책에 저항한 독립운동가이다. 장재규는 조선총독부의 식민지 지배 정책인 민적 조사와 납세 정책에 반대하는 저항 운동을 하다 옥고를 치렀다. 1915년 3월 12일 충청남도 연기군 조치원의 헌병 분견소 헌병 야나기사와 도지로[柳澤藤次郞]가 민적 조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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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세종 지역 출신의 독립운동가. 장재학(張在學)은 일제강점기 충청남도 연기군 동면 예양리[현 세종특별자치시 연동면 예양리] 출신의 독립운동가이다. 일제의 민적[호적] 조사와 납세 정책에 저항하여 투쟁을 전개한 인물이다. 장재학은 일제의 민적 조사와 납세 정책에 저항하여 투쟁을 전개하였다. 1915년 3월 12일 충청남도 연기 조치원(鳥致院) 헌병 분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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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특별자치시 금남면 장재리의 장절터에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1988년 연기군지편찬위원회에서 발간한 『연기군지』에 수록되어 있다. 1987년 8월 금남면 장재리에서 사재동이 수집한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장재리 집골을 올라가면 부처샘을 에워싸고 펀펀한 절터가 있다. 이 절은 창건 당시에는 번창하였으나 노 승려가 열반(涅槃)하고, 젊은 승려들의 부적절한 운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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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세종 지역 출신의 독립운동가. 장홍진(張弘鎭)[1899~1938]은 충청남도 연기군 동면 송용리 출신으로 송용리 만세운동을 전개하였다. 장홍진은 1919년 3월 28일 옛 충청남도 연기군 동면 송용리에서 전개된 만세 시위에 참여하였다. 장홍진은 연일 이어지는 횃불독립만세운동을 회유하기 위하여 1919년 3월 28일 송용리로 출장 나온 연기군수가 회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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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세종 지역 출신의 항일운동가. 장화진은 충청남도 연기군 동면 예양리[현 세종특별자치시 연동면 예양리] 출신으로 일본의 식민 통치에 항거하였다. 장화진(張和鎭)[1899~1974]은 충청남도 연기군 동면 예양리[현 세종특별자치시 연동면 예양리]에서 거주할 때 부친 장재학(張在學)이 일본 호적에 들어가지 않아 서울의 감옥에 들어갔다. 부친이 감옥에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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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7년 군대해산 이후 세종 지역에서 일어난 항일 의병. 세종 지역에서는 1907년 8월 군대해산 이후 항일의병 활동이 나타난다. 세종 지역 의병은 공주와 연기·전의의 산림지역을 근거지로 삼고 일제의 추격을 피하면서 기민한 작전으로 전과를 올렸다. 을사조약이 늑결된 이후 의병은 전국적으로 확대되었다. 1907년 7월 고종이 강제 퇴위되고 8월에 일제가 군대를 해산시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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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세종 지역 출신의 독립운동가. 정상복(鄭相福)[1899~1946]은 충청남도 연기군 전의면 신정리 출신으로 충청남도 연기군 전의면 전의시장의 만세운동을 전개하였다. 정상복은 1919년 3월 14일 옛 충청남도 연기군 전의면 전의시장에서 독립만세운동을 전개하였다. 이에 앞서 독립만세운동을 주도한 이수욱(李秀郁)이 고종의 국장(國葬) 참례를 위하여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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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6년 충청남도 지역을 대상으로 진행된 조치원~대천 간 철도 부설인가 신청. 조선 후기의 조치원은 전형적인 한국농촌의 모습으로 연기현과 청주 경계 지역이었다. 경부선 철도가 부설되고 그 유용성이 인식되면서부터 작은 장시에 지나지 않던 조치원에 역동적 변화가 시작되었다. 1926년 2월 6일 경남철도주식회사(慶南鐵道株式會社)에서 조치원(鳥致院)~대천(大川) 간 철도설치인가 신청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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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특별자치시 조치원읍 원리에 있는 기차역. 조치원역의 역명은 조치원 지명에서 유래하였다. 조치원역은 일제강점기에 우리나라의 인적·물적 자원 수탈(收奪)[강제로 빼앗음]정책을 쉽게 추진하고, 일본이 우리나라를 대륙 진출의 발판으로 이용하기 위해 1905년 경부선철도 개통과 함께 주요 거점 철도역으로 설치되었다. 조치원은 경부선이 개통될 무렵에도 70호 정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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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특별자치시에서 지정한 보호수로, 구과목 주목과 상록 교목. 주목은 백두대간 등 산악지역을 중심으로 자생하는 상록 교목이다. 학명은 Taxus cuspidata Siebold & Zucc이다. 높이 17m, 지름 1m에 달하고 음지에서도 잘 자란다. 암수딴그루 나무로 4월에 꽃이 피고 붉은색 열매가 8~9월에 익는다. 껍질은 어린 가지일 때는 녹색이다가 나중에 홍갈색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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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세종 지역 출신의 열녀. 진회현 처 김해김씨는 16세 어린 나이에 반곡리 진회현에게 출가한 후 18세에 남편과 사별하였다. 남편을 따라 자결(自決)[스스로 목숨을 끊음]하려 하였으나 유복자(遺腹子)[태어나기 전에 아버지를 여읜 자식]가 있어 실행하지 못하였다. 이후 출산한 아들을 훌륭하게 기른 열녀이다. 김해김씨는 16세 되던 해인 1917년에 반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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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5년 김정호가 작성한 『청구도』를 모사한 이본. 김정호(金正浩)는 『대동여지도』 이전에 이미 『청구도(靑邱圖)』 등의 지도를 만들었다.『청구도』는 22권의 책으로 구성되어 있고, 10리마다 점을 찍는 방식도 똑같다. 김정호가 만든 『청구도』의 이본(異本)은 현재 국내에 9본, 국외에 8본(일본 7본, 미국 1본)이 남아 있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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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특별자치시 전동면에 속한 법정리. 청송리(靑松里)라는 지명은 조선 후기에 지역 사람들이 세 그루의 노송(老松)을 신앙의 대상으로 삼은 데서 비롯되었다. 대치리·삼송정리·도청리를 병합하면서 ‘도청’과 ‘삼송정’의 이름을 따 청송리라 하였다. 자연마을로는 대자·도청·배일 등이 있다. 대자마을은 마을 서쪽에 큰 고개가 있다 하여 지어진 이름이고, 도청마을은 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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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후기와 조선 전기의 문신으로 조치원읍 봉산리의 조치원 봉산영당에 영정이 배향된 인물. 최용소(崔龍蘇)[?~1422]는 고려 후기와 조선 전기의 정치가이자 문신이다. 조치원읍 봉산리에 최용소의 후손들이 세거하고 있으며 최용소의 영정을 모신 조치원 봉산영당(鳳山影堂)이 남아 있다. 최용소는 본관(本貫)이 강화(江華)로 세종특별자치시 조치원읍 봉산리에 세거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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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지역의 언덕이나 고개에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세종특별자치시의 마을들은 산천을 끼고 있기 때문에 마을 길목에 언덕과 고개가 많은 편이다. 그 때문에 고개와 관련한 지명이 많이 보인다. 하지만 기록상으로 남아 있는 설화가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에 유래를 추정할 수밖에 없다. 세종특별자치시의 지역별 치령설화는 조치원읍의 「도장고개」와 「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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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욱진(張旭鎭)[1917~1990]은 1918년 1월 세종특별자치시 연동면의 대지주 가문에서 4형제 가운데 차남으로 태어났다. 장욱진의 아버지는 시·서·화에 안목이 있어서 스스로 병풍을 만들거나 그림을 그렸고, 아이들에게도 그림을 그리게 하였다고 한다. 장욱진은 초등학교 시절부터 공부보다는 그림 그리기에 열중하였다. 경성제2고등보통학교[현 경복중고등학교] 미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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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특별자치시에서 지정한 보호수로, 측백나뭇과 향나무속에 속하는 나무. 학명은 Juniperus chinensis L.이다. 향나무는 한국, 중국, 일본, 몽골에서 자라는 상록 침엽 소교목이다. 햇빛을 좋아하고 산성, 알칼리성, 석회암 위, 건조기 등 어디에서나 잘 자라는 성질이 있다. 잎은 두 가지 형태로 어린 시기에는 바늘잎이, 성장 시기에는 비늘잎이 된다. 새로 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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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지역의 역사, 지리, 민속, 경제생활 등을 연구하여 기록한 책. 향토지는 지역의 지리, 역사, 민속, 인물 등의 자료를 기록한 책자이다. 연원을 거슬러 올라가면 조선시대에 편찬된 군현의 읍지(邑誌)와 지리지 등에서 찾을 수 있다. 고려사 지리지도 있지만 내용이 소략하여 향토지 개념으로 보기는 어렵다. 현대사회에서는 군지 외에도 다양한 주제로 향토지가 편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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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세종 지역 출신의 독립운동가. 홍일섭(洪日燮)[1878~1935]은 옛 충청남도 연기군 서면 신대리 출신으로 연기군 조치원읍 조치원시장에서 만세운동을 전개하였다. 홍일섭은 1919년 3월 30일 옛 충청남도 연기군 조치원읍 조치원시장에서 독립만세운동을 주도하였다. 이에 앞서 연기청년회 간부인 맹의섭(孟義燮)·김재형(金在衡)·전병수(全炳壽)·이은식(李...